[현장목소리] ‘7기 병장들과 작별’ 정정용 감독, “드라마 1편 끝났다. 2편을 준비할 차례”

한재현 2024. 6. 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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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7기 병장들의 마지막 경기인 포항스틸러스전 승리로 웃었다.

정정용 감독은 "신병들이 온다. 컨디션 회복이 중요하다. 이에 맞춰 팀에 녹아 들고 조직력을 맞춰야 한다. 2주 동안 맞춰 보려 한다. 휴식기 이후에는 그 선수들이 뛰어야 한다"라며 "1편 드라마 끝났다. A매치 휴식기 동안 2편 드라마 준비해서 기세를 이어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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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김천] 한재현 기자=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7기 병장들의 마지막 경기인 포항스틸러스전 승리로 웃었다. 이제 일병과 신병들로 구성된 새로운 팀으로 후반기를 준비한다.

김천은 1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승리로 11경기 연속 무패(5승 6무)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30점으로 2위에 올라서며, 선두 울산 HD(승점 31) 추격을 이어갔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아름다운 밤이 될 것 같다. 결과까지 챙겼다. 팬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병장들 말년 휴가 나가는데 잘 준비해서 소속팀 돌아가서 퍼포먼스를 유지했으면 한다”라고 기뻐했다.

김천의 현재 병장 선수들은 포항전 이후 말년 휴가와 함께 7월 15일 전역한다. 김천과 함께 하는 마지막 경기였다. 이번 7기 선수들은 정정용 감독의 부임 후 두 번째 기수다. 지난 시즌 K리그1 승격에 일조했고, 마지막까지 2위를 이끌면서 스승에게 큰 선물을 안기고 전역을 앞두게 됐다.

정정용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줬다.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서 부상 조심하고 한 단계 성장했으면 한다. 지켜볼 테니 잘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김천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 병장들이 전역한 빈 자리를 지난 4월에 입대한 신병들로 채워야 한다. 문제는 신병들이 군사 훈련을 마치고 막 합류한 상태라 경기력과 컨디션은 정상이 아니다.

정정용 감독은 “신병들이 온다. 컨디션 회복이 중요하다. 이에 맞춰 팀에 녹아 들고 조직력을 맞춰야 한다. 2주 동안 맞춰 보려 한다. 휴식기 이후에는 그 선수들이 뛰어야 한다”라며 “1편 드라마 끝났다. A매치 휴식기 동안 2편 드라마 준비해서 기세를 이어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경기 소감은?
우리 선수들에게 아름다운 밤이 될 것 같다. 결과까지 챙겼다. 팬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병장들 말년 휴가 나가는데 잘 준비해 소속팀 돌아가서 퍼포먼스를 유지했으면 한다.

-강현묵의 선제골은 준비했던 대로 나온 결과인가?
원하는 부분이 있었기에 만들어졌다. 강팀에 이기기 위해서 준비했고, 잘 수행했다.

-페널티 킥 키커 유강현을 선택한 이유는?
강현이는 앞으로 필요한 선수다. 자신감 얻길 바란다. 시합 전 날 페널티 킥 연습을 시킨다. 마침 골을 넣어서 기대된다. 퍼포먼스 보였으면 좋겠다.

-무패를 이어가도 무승부가 많았는데?
무패 좋은데 무승부가 더 무섭다. 오늘 승리로 연승으로 갈 기회가 생겼다. 1편 드라마 끝났다. A매치 휴식기 동안 2편 드라마 준비해서 기세를 이어가겠다.

-병장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줬다.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서 부상 조심하고 한 단계 성장했으면 한다. 지켜볼 테니 잘 보여줬으면 좋겠다.

-휴식기 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신병들이 온다. 컨디션 회복이 중요하다. 이에 맞춰 팀에 녹아 들고 조직력을 맞춰야 한다. 2주 동안 맞춰 보려 한다. 휴식기 이후에는 그 선수들이 뛰어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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