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수원 감독"홈3연승,위닝멘탈리티X 버티는 힘 생겼다...선수들 자랑스럽고 고마워"[K리그1 현장 일문일답 전문]

전영지 2024. 6. 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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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3연승, 위닝멘탈리티가 생겼다. 버티는 힘이 생겼다. 우리 선수들에게 자랑스럽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김 감독은 올시즌 홈에서 첫 3연승을 한 것에 대해 "홈팬들이 많이 와주셨다. 많은 팬들 앞에서 승리한 게 가장 좋았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2-1 상황에서 실점하면 무너질 수 있는데 버티는 힘이 확실히 생겼다. 자랑스럽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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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홈 3연승, 위닝멘탈리티가 생겼다. 버티는 힘이 생겼다. 우리 선수들에게 자랑스럽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1일 K리그 16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포항, 대구전에 이어 첫 안방 3연승을 거둔 직후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전반 안데르손의 2도움을 받아 이승우, 정승원이 연속골을 터뜨렸고 후반 인천 무고사의 페널티킥 골로 2-1 추격을 허용한 가운데 수원은 위기를 끈질기게 버텨내며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실수를 틈탄 장영우의 쐐기골로 3대1 승리를 거뒀다.

김 감독은 올시즌 홈에서 첫 3연승을 한 것에 대해 "홈팬들이 많이 와주셨다. 많은 팬들 앞에서 승리한 게 가장 좋았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2-1 상황에서 실점하면 무너질 수 있는데 버티는 힘이 확실히 생겼다. 자랑스럽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홈 3연승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작년에는 위닝멘탈리티가 적었다. 지금은 홈에서 계속 이기다보니까 이기는 것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다"고 평했다. "홈에서만큼은 더 연승해야 한다. 선수들이 오늘 승리로 더 자신감을 갖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느 팀을 만나도 선수들이 더 당당하게 싸울 수 있을 것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해 통틀어 8승을 기록했던 수원이 이날 승리로 벌써 8승을 적립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경기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작년에 몇승, 몇점은 기억하고 싶지 않다. 매경기 3점을 목표로 16경기를 해왔다"며 매경기에 충실할 뜻을 분명히 했다. "쉬운 경기는 하나도 없었고 15일 강원과 원정 경기를 해야 한다. 홈에서 졌기 때문에 되갚도록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아래는 김은중 수원FC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총평

▶올시즌 홈에서 첫 3연승을 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홈팬들이 많이 와주셨다. 많은 팬들 앞에서 승리한 게 가장 좋았다. 우리 선수들이 2-1 상황에서 실점하면 무너질 수 있는데 버티는 힘이 확실히 생겼다. 자랑스럽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안데르손 2도움을 기록했다.

▶안데르손 선수는 정말 잘해주고 있고, 득점에 대한 스트레스는 있는데 득점 못한 걸 동료가 득점하도록 도와준다고 본다. 도움 선두에 올라왔고 그러나 보니 승우에게도 좋은 찬스가 나는 것같다.

-골 장면에서 조직력이 좋아졌다.

▶오늘 미드필드진이 많이 들어갔다. 스트라이커 역할이 어려워서 제로톱을 가동했는데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능력을 갖고 있어서 준비한 대로 잘 됐다. 그러다보니 이승우 안데르손 정승원에게도 찬스가 생겼고, 그 찬스를 잘 살린 게 승리의 요인이다.

-앞선 상황에서 스리백을 주로 쓰시는데 이유는?

▶저는 스리백 전환을 지키려고 하는 게 아니라 상대 전술에 맞춰서 짧은 시간에 선수들이 적응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절대 지키려고 바꾸는 부분은 아니다. 선수들이 빠르게 대처하도록 하는 부분이다.

-장영우선수 교체돼 세번째 골을 넣었다. 어떤 지시를 하셨나

▶안데르손, 승우가 전반 많이 뛰어서 교체했다. 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공격 늘려서 교체 선수에게 볼쪽으로 압박하면서 쉽게 나오지 못하게 했다. 장영우는 늘 준비가 잘돼 있는 선수다. 짧은 시간이지만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잘해주고 있다.

-정규라운드 절반 지났다. 본인 계획대로 가고 있나. 어떻게 보완할지

▶일단 우리팀이 매경기 발전하면서 수비를 안정적으로 간 부분이 있었고 공격적인 부분이 안될 수밖에 없었찌만 시간 지나면 좋아질 거라 생각했고 상당히 좋아졌다. 잘되는 부분은 계속 발전시키고 아무래도 선수층이 많이 없어서 여름에는 골 관리 ,볼 소유 하면서 효율적인 축구를 해야할 것같다. 볼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턴오버 되는 볼이 많았지만 훈련 통해 경기운영 자체가 좋아졌다. 더 발전시킬 부분이고 잘할 수 있는 부분은 더 발전시키도록 하겠다.

-선수층 엷은데 올여름 보강 포지션은?

▶스트라이커 자원이 필요해서 눈여겨 보고는 있는데 쉽진 않다. 시민구단으로서 맞는 선수 찾아야 한다. 스트라이커 보강해야 한다.

-오늘 공격작업이 인상적이었다. 선수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한 건지.

▶공격적인 부분에서 감독이 의도한 대로 다해줄 수 없다. 포지션 체인지 전략을 제공하고 순간순간 제가 원하는 의도하는 축구에서 선수들 스스로 능동적으로 잘 따르는 것같다. 패스에서 응용하는 게 상당히 좋아졌다.

-작년 통틀어 8승 거뒀는데 오늘 승리로 이미 8승을 쌓으셨다. 올 시즌 빠르게 승수를 쌓아가는 비결?

▶경기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작년에 몇승, 몇점 기억하고 싶지 않다. 매경기 3점을 향해 16경기를 해왔다. 쉬운 경기는 하나도 없었고 15일 강원과 원정 경기를 한다. 홈에서 졌기 때문에 되갚도록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정장을 주로 입으시는 것같다.

▶트레이닝복도 입다가 정장도 입고 하는데, 일단 홈팬들에게 깔끔한 모습, 잘 준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정장을 입는다. 원정에선 트레이닝복을 입는다.

-홈3연승의 의미

▶작년에는 위닝멘탈리티가 적었다. 지금은 홈에서 계속 이기다보니까 이기는 것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다. 홈에서만큼은 더 연승해야 한다. 선수들이 오늘 승리로 더 자신감을 갖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느 팀을 만나도 선수들이 더 당당하게 싸울 수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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