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목동] 박동혁 감독 아쉬움 “최선 다하고 있는데 참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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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경남FC 감독은 또다시 연패의 늪에 빠지자 상당히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 속에 취재진들과 마주했다.
박 감독은 특히 계속된 패배 속에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고 주눅 드는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전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참 답답하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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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박동혁 경남FC 감독은 또다시 연패의 늪에 빠지자 상당히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 속에 취재진들과 마주했다. 박 감독은 특히 계속된 패배 속에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고 주눅 드는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전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참 답답하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박 감독은 1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배한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선수들이 열심히 하곤 있지만, 계속해서 자신감을 잃고 주눅 드는 게 너무 아쉽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경남은 전반 24분 박민서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끌려가더니 후반 킥오프한 지 불과 25초 만에 브루노 실바(브라질)에게 추가 실점을 헌납하면서 패색이 짙었다. 후반 35분 박민서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남은 시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경남은 11위(4승3무8패·승점 15)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박 감독은 “오늘 경기를 꼭 승리했어야 했는데 너무 아쉬운 결과다. 먼저 실점하는 부분에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많이 무너졌다. 선제 실점한 후 추격하려다 보니깐 공수 간격이 많이 벌어졌다. 그게 오늘 가장 큰 패인이 아닌가 싶다.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참 답답한 것 같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승리를 통해서 분위기를 반전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하곤 있지만, 실점을 너무 쉽게 한다. 이러한 부분들로 인해 연패에 빠지고 결과적으로 자신감을 잃고 주눅 드는 게 너무 아쉽다. 그나마 어떻게든 득점하려는 모습은 긍정적이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후반전에 보여준 것 같다”며 “선수들이 제일 힘들 거로 생각하고 잘 추슬러서 재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은 올 시즌 코리아컵 포함 17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실점 경기가 3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박 감독은 “실점이 계속되는 부분은 숙제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데도 실점이 자꾸 너무 쉽게 나오는 것 같다”며 “저도 실점을 줄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곤 있는데 뜻대로 안 된다. 선수들이 부담감이 큰 것 같다. 사기 문제도 큰 것 같다. 빨리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짚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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