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바, 스웨덴에서 기사 작위…50년 만에 ‘왕립훈장’

최창봉 2024. 6. 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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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 멤버들이 모국 스웨덴에서 기사 작위를 받았습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31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바의 멤버인 앙네타 펠트스코그와 아니프리드 륑스타, 울바에우스, 안데르손은 이날 스톡홀름에서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스웨덴에서 가장 영광스런 기사 작위 중 하나인 '바사 왕립 훈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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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 멤버들이 모국 스웨덴에서 기사 작위를 받았습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31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바의 멤버인 앙네타 펠트스코그와 아니프리드 륑스타, 울바에우스, 안데르손은 이날 스톡홀름에서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스웨덴에서 가장 영광스런 기사 작위 중 하나인 '바사 왕립 훈장'을 받았습니다.

스웨덴 왕실은 "스웨덴과 국제 음악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훈장이 자국민에게 수여된 건 약 50년 만인데, 스웨덴은 1975년 다른 기사 작위와 함께 이 훈장을 자국민에게 수여하는 걸 금지하고 외국인에게만 수여해 왔습니다.

1972년 결성된 아바는 2년 후 유럽 최대 팝 음악 축제인 유로비전에서 우승하면서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맘마미아' '댄싱퀸' 등의 노래로 전 세계에서 4억 장이 넘는 싱글과 앨범을 판매했습니다.

1982년 활동을 중단했던 이들은 2021년 새 앨범(ABBA Voyage)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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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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