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름 맞이’ 시작…해운대·송정 해수욕장 부분개장
[KBS 부산] [앵커]
요즘 한낮에는 더워서 시원한 바다 보고 싶다는 생각 들곤 하죠.
부산 일곱 개 해수욕장 중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피서객 맞기에 나섰습니다.
어제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부분 개장을 시작했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더위의 시작에 바다를 찾은 피서객들로 백사장이 북적입니다.
아직 차가운 물 온도 때문에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백사장에서의 일광욕이 제격입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모래 놀이도 즐겨봅니다.
낮은 수온도 아랑곳하지 않고 앞다퉈 물속으로 뛰어든 아이들, 물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아직은 파라솔도 많지 않고, 물놀이 기구도 빌릴 수 없지만, 피서객들은 더위를 식혀주는 여름 바다가 반갑기만 합니다.
[이종훈/경기도 수원시 : "여름을 맞이해서 상당히 기분이 좋고 오랜만에 바다도 봐서 기분도 너무 좋고…. 바다 구경하고, 사람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그럴 예정입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오늘부터 임시 개장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운대는 관광안내소와 이벤트 광장까지 300m 구간에서 송정은 관광안내소 앞 150m 구간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바다엔 부표가 설치됐고, 백사장 망루엔 수상 구조원도 배치돼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해운대구는 피서객 안전을 위해 부분 개장 기간에 민간 수상구조대원 30명을 투입하고, 야간 단속반원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위험이 감지되면 관제 센터로 즉시 신호를 보내는 지능형 CCTV도 운영합니다.
[주경수/해운대해수욕장 운영팀장 : "망루에 색상을 달리하여 어떤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고가 바로 될 수 있게끔 시인성을 확보하였습니다."]
광안리, 다대포, 송도, 임랑, 일광 등 나머지 5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부터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강예슬 기자 (yes36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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