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작별 자축한 김천의 아름다운 밤…정정용 감독, "김천의 드라마 1편이 끝났다"

조영훈 기자 2024. 6. 1.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천의 1편 드라마가 끝났다. A매치 데이에 2편을 준비해서 이 기운을 가지고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

정 감독은 "무패보다 무승이 더 무서운 말이라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오늘 승리로 연승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포항이 강팀이었다. 그런(승리로 이어지는) 부분을 A매치 기간에 준비하겠다. 김천의 1편 드라마가 끝났다. A매치 데이에 2편을 준비해서 이 기운을 가지고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김천)

"김천의 1편 드라마가 끝났다. A매치 데이에 2편을 준비해서 이 기운을 가지고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1일 오후 7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김천은 승점 3을 따내며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8승 6무 2패, 승점 30을 기록하면서 포항을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 오늘 아름다운 밤이 될 것 같다. 최선을 다했고 결과까지 챙겼다.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줘 고맙다. 병장들이 말년 휴가를 나가는데 잘 준비해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길 지켜볼 거고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천은 양 팀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를 받은 박민규가 낮은 패스를 밀어줬고 이를 강현묵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준비된 듯한 세트피스 득점이었다.

정 감독은 "당연히 원하는 부분을 했다. 그런 상황을 만들었다. 강팀에 이기기 위해선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고 했다. 선수들이 잘 수행했다"라고 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페널티킥을 획득하자 키커로 유강현을 내보냈다.

이 배경을 두고 정 감독은 "강현이는 앞으로 필요한 선수고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경기 끝나고 연습을 시키고 있었다. 마침 골을 넣어 앞으로도 기대되는 부분이 있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천은 무패 행진을 11경기로 늘렸다. 그러나 이전까지 10경기에서는 4승 6무로 무승부가 다소 많았다. 최근 두 경기 무승부를 끊고 승리 흐름으로 전환했다.

정 감독은 "무패보다 무승이 더 무서운 말이라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오늘 승리로 연승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포항이 강팀이었다. 그런(승리로 이어지는) 부분을 A매치 기간에 준비하겠다. 김천의 1편 드라마가 끝났다. A매치 데이에 2편을 준비해서 이 기운을 가지고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김천의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이끄는 등 팀의 중핵으로 활약한 7기 선수들이 말년 휴가를 떠난다. 이중민, 정치인, 김현욱, 김진규, 원두재, 강현묵 등이다.

정 감독은 "마무리가 늘 중요하다고 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이 부분에서 원 소속 팀으로 돌아가 늘 응원할 것이고 부상 조심했으면 좋겠다.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잘 지켜볼 테니 모범을 잘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선수들이 떠나는 만큼 신병도 들어온다. 이동경, 이동준, 맹성웅 등 K리그1 수위급 자원의 자대 배치가 예정돼 있다.

정 감독은 "20명의 선수가 들어오는데 내가 경험이 없다. 컨디션부터 개인의 상태를 확인해 볼 것이며, 최대한 기존 팀에 흡수될 수 있도록 하고 그다음에 전술을 입혀야 한다. A매치 기간 열흘도 안 되지만, 최대한 맞춰보도록 하겠다. 이 선수들이 뛰어야 한다. 지금 잘해줬으니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