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5경기 5골' 득점 공백 아쉬움…포항 박태하 감독, "이호재, 휴식기 지나면 좋은 경기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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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는 득점만 못 할 뿐이고 향상되고 있다. 휴식기가 끝나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
박 감독은 "득점이 결과와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데, 우리 같은 경우 초반에 1라운드 로빈에서 좋았는데, 떨어진 건 사실이다.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 팀으로서 대책을 세울 수 있지만, 선수 개인적으로 피곤한 부분이 있다. 노력해야 한다. 호재는 득점만 못 할 뿐이고 향상되고 있다. 휴식기가 끝나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라며 큰 걱정이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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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호재는 득점만 못 할 뿐이고 향상되고 있다. 휴식기가 끝나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는 1일 오후 7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1-3로 덜미를 잡혔다.
포항은 8승 5무 3패, 승점 29를 기록하면서 2위에서 리그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포항 박태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휴식기에 앞서 김천과의 경기를 마무리하고 승점을 가져가려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결과는 그렇지만 골을 넣어야 할 장면에서 넣지 못해 패배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전반전에는 좋은 장면, 나쁜 장면을 당하지 않았는데, 후반전에 좋은 찬스가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득점하지 못하면서 김천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라고 돌아봤다.
포항은 0-1으로 끌려가던 후반 44분 조르지가 페널티킥 득점을 터트렸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한 이호재가 공을 잡고 등지자, 박승욱이 유니폼을 잡았다. 이호재가 넘어진 후 주심은 VAR과 교신했고 온 필드 리뷰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 키커를 정하는 과정에서 당초 이호재가 공을 잡았다가 이후 조르지로 키커가 바뀌었다.
박 감독은 이 판단을 두고 "페널티킥 선언 이후 김준홍 선수에게 상대 골키퍼 코치가 지시하는 상황에서 느낌이 좋지 않았다. 조르지와 이호재가 훈련이 끝난 뒤 페널티킥을 늘 연습했다. 조르지도 나쁘지 않았다. (이)호재가 지난번에 페널티킥 득점을 했고, 호재의 스타일을 김준홍 선수가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았다. 조르지가 골이 터졌으니, 득점이 이어질 거란 기대가 있다"라고 배경을 전했다.
포항은 최근 득점 공백이 다소 있는 듯한 모양새다. 최근 5경기 5골이다.
박 감독은 "득점이 결과와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데, 우리 같은 경우 초반에 1라운드 로빈에서 좋았는데, 떨어진 건 사실이다.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 팀으로서 대책을 세울 수 있지만, 선수 개인적으로 피곤한 부분이 있다. 노력해야 한다. 호재는 득점만 못 할 뿐이고 향상되고 있다. 휴식기가 끝나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라며 큰 걱정이 아니라고 했다.
시즌 초반, 포항과 김천을 비롯해 울산 HD까지 세 팀이 선두 경쟁을 이어간다. 세 팀 모두 한 라운드 이상 선두를 경험 해봤다.
포항은 "시즌 출발할 때 우리는 좋지 않을 거란 시선과 평가를 받았다. 다시 말하지만, 지금의 결과는 그중에서도 고참들의 희생과 팀 분위기가 영향을 미쳤다. 휴식기 동안 전술적 준비를 하겠지만, 지금까지 보인 포항의 경기력은 향상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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