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경기 막판 결승골로 안산전 1-0 승… 4연패 질긴 사슬 잘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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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이 경기 막판에 저력을 발휘하며 연패 사슬을 끊었다.
1일 오후 7시, 안산에 위치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1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안산)-성남 FC(성남)전이 벌어졌다.
인터셉트에서는 안산이 10-5로 성남을 앞질렀다.
신재원이 날카롭게 문전 앞으로 볼을 뛰었고 달려든 국관우의 피니시가 성남의 1-0 승리를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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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원정팀이 경기 막판에 저력을 발휘하며 연패 사슬을 끊었다. 반면 홈팀은 일격을 맞아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1일 오후 7시, 안산에 위치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1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안산)-성남 FC(성남)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1-0, 성남의 승리였다. 성남은 후반 45분 터진 국관우의 결승골로 어렵사리 승점 3점을 얻었다.
안산과 성남은 물러설 수 없는 게임을 진행했다. 두 팀 모두 최하위권에 몰린 상황이라 여기서 밀려난다면 정말 K리그2 바닥으로 가라앉을 수 있었다.
경기 전반의 스탯은 비슷했다. 슛에서는 성남이 안산보다 4개가 더 많았으나, 점유율은 안산이 54.3%로 조금 더 높았다. 공중볼 경합에서는 안산과 성남이 13-15로 큰 차이가 없었다. 차이가 났던 부분은 파울이나 인터셉트 부문이었다. 파울에서는 성남이 11-4로 안산을 앞섰다. 인터셉트에서는 안산이 10-5로 성남을 앞질렀다.
두 팀은 쉽사리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자 임관식 안산 감독과 최철우 성남 감독은 후반부터 치열한 카드 게임을 시작했다. 안산이 3명을 넣으면, 성남은 2명을 넣으며 대응했고, 안산이 또 한 명을 넣으면, 성남이 또 한 명을 넣으며 받아쳤다.
결국 교체 카드에서 효력을 발휘했던 건 성남이었다. 후반 45분, 교체로 들어온 신재원과 국관우가 결승골을 합작했다. 신재원이 날카롭게 문전 앞으로 볼을 뛰었고 달려든 국관우의 피니시가 성남의 1-0 승리를 불러왔다. 이윽고 후반 막바지엔 성남의 최필수가 페널티킥 디펜스로 팀의 승리를 수호했다.
이로써 성남은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전남 드래곤즈-부산 아이파크-김포 FC-천안시티 FC에 연달아 패했으나 안산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얻었다. 최근 부임한 최철우 감독에겐 가뭄의 단비 같은 결과였다. 반면 안산은 시즌 8패째를 기록 최하위로 주저앉게 됐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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