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루 극장골...울산, '현대가 라이벌' 전북에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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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라이벌전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이 아타루의 추가 시간 결승 골로 전북을 잡았습니다.
전북 김두현 감독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점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무득점 무승부를 예상하던 후반 추가 시간, 울산이 짜릿한 극장 골을 쏘았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펄쩍 뛰며 승리를 만끽했고, 김두현 신임 감독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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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라이벌전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이 아타루의 추가 시간 결승 골로 전북을 잡았습니다.
전북 김두현 감독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점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에서 뛸 때를 빼면 울산에서만 뛰었던 故 유상철 전 감독,
3주기를 앞두고 추모 물결이 넘실댔고 고인의 아들 선우 씨는 매치 볼을 전달했습니다.
다소 숙연한 분위기로 출발한 '현대가 더비', 하지만 그라운드는 금방 뜨거워졌습니다.
전반 14분, 페널티박스에만 열 명 가까이 들어찬 혼전 상황에서 주민규가 골대를 때렸습니다.
이어진 장면 때문에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지만, 쓰러지면서도 발끝 슈팅을 만들어낸 주민규의 감각이 돋보이는 장면이었습니다.
국가대표 소집을 하루 앞둔 골잡이 주민규는 후반 절묘한 밀어 넣기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화끈한 골 세리머니까지 만끽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입맛을 다셨습니다.
내내 치고받는 공방전, '현대가 라이벌'은 구름 관중을 내내 마음 졸이게 했습니다.
무득점 무승부를 예상하던 후반 추가 시간, 울산이 짜릿한 극장 골을 쏘았습니다.
윤일록에서 엄원상, 아타루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로 원샷 원킬, 결승 득점을 빚어낸 겁니다.
홍명보 감독은 펄쩍 뛰며 승리를 만끽했고, 김두현 신임 감독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문수경기장에 2만 9천여 명이 찾으면서, K리그는 올 시즌 91경기, 역대 최소 경기 '100만 관중'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영상편집;양영운
YTN 조은지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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