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자동차가 주도…대중국 수출 19개월만 최대
[앵커]
우리나라 수출이 여덟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가 수출 상승을 견인했고, 대중국 수출도 열아홉 달 만에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은 80조 원을 넘는 581억 5천만 달러.
지난해 5월보다 11.7% 늘어 여덟 달째 상승세입니다.
주력 품목인 이른바 'IT 4형제'와 자동차가 상승세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113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10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반도체발 훈풍에 디스플레이나 컴퓨터 등 IT 전 품목도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조익노/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 "IT 업황이 개선되고 있고 메모리 반도체가 지금 50% 이상 가격이 상승을 했습니다. 가격과 물량이 모두 증가해서 반도체가 50% 이상 급증을 하였습니다."]
자동차 수출도 64억 9천만 달러로 역대 5월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다만,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이차전지와 철강 수출은 줄었습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114억 달러 가까이 기록해 열아홉 달 만에 최대 실적을 내면서 중국이 다시 최대 수출국이 됐습니다.
대미 수출액도 109억 3천만 달러로 열 달 연속 증가세입니다.
[조상현/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 "긍정적인 지표가 좀 많은 편이고요.수출 호조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서 대중국 교역 구조라든지 산업별 경쟁력이라든지 그런 것들은 한번 더 점검하면서..."]
수입은 줄고 수출 증가세가 이어져 무역수지도 1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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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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