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이영지·츄..유재석 '예능 보석함', 지금 뭐하니? [Oh!쎈 레터]

장우영 2024. 6. 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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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신·구의 조화, 세대의 조화, 그리고 다양한 인물을 소개하는 첫 장이 되었으면 한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첫 발을 떼는 시점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놀면 뭐하니?’ 예능 투자자 ‘카놀라유’가 다녀간 지도 벌써 3년이 흘렀다. 2021년 ‘놀면 뭐하니?’의 첫 프로젝트로 펼쳐진 ‘2021 동거동락’. 예능인들이 모이는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시작된 이 특집을 통해 예능 샛별들이 대거 발굴됐다. 그 샛별들은 지금 어떤 활약을 하고 있을까.

‘2021 동거동락’ 프로젝트에는 많은 스타들이 출연했고, 최종적으로 12인이 모였다. MC 유재석을 비롯해 김종민, 김승혜, 조세호, 주연, 츄, 홍현희, 제시, 김혜윤, 데프콘, 이영지, 조병규, 탁재훈 등이 그 주인공. 그중에서도 ‘샛별’로 꼽혔던 이들은 김혜윤, 츄, 이영지, 조병규 등이 있다.

▲ “내 이름은 김혜윤, 케미 굴소스죠”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리액션으로 웃음을 예고한 김혜윤. 유재석은 김혜윤을 두고 “예능에서 놓치기 아까운 인재”라고 소개했다. 순진무구한 눈망울과 솔직한 매력으로 주목을 받은 김혜윤은 방송 댄스반 출신이라며 원더걸스의 ‘텔미’에 맞춰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게임이 시작되면 승리를 향한 집념과 집중력을 발휘하는 반전 매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놀면 뭐하니?’ 출연 이전에도 ‘아는 형님’, ‘런닝맨’, ‘한끼줍쇼’ 등의 예능에 출연한 바 있는 김혜윤. 이후에는 예능 출연을 줄이고 작품 활동에 집중했지만 출연하는 예능마다 존재감을 보였다. ‘식스센스3’를 통해 유재석과 재회했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서는 이야기 친구로 등장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선재 업고 튀어’를 성공적으로 이끈 뒤에는 ‘살롱드립2’에 출연했고, ‘틈만나면’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예고편만으로도 김혜윤의 통통 튀는 매력이 드러나 기대를 높였다.

예능 활약도 활약이지만 본업인 ‘연기’에서의 활약이 돋보인다. ‘2021 동거동락’ 특집 이후 김혜윤은 ‘어사와 조이’, ‘설강화:snowdrop’, ‘선재 업고 튀어’ 등과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 ‘동감’ 등에 출연했다. ‘선재 업고 튀어’로는 역대급 화제성을 기록했고, ‘불도저에 탄 소녀’를 통해서는 제43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58회 대종상 신인여우상 등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 ‘대세 괄괄이’ 이영지

‘2021 동거동락’ 당시 19살이었던 이영지. 높은 텐션으로 등장해 활약을 예고한 이영지는 댄스 신고식에서 흥과 끼가 어우러진 댄스 실력을 자랑하며 무대 장악력을 보였다. ‘오 마이 줄이야’ 게임에서는 젊음과 힘을 바탕으로 두각을 드러냈고, 게임 중에는 걸리적거린다며 헤어 피스를 빼기도 하는 털털한 매력으로 MZ세대를 사로잡았다.

이후 이영지는 거칠 게 없었고, 그 활약은 지상파, 케이블, 웹예능을 가리지 않았다. ‘라디오스타’, ‘런닝맨’, ‘컴백홈’, ‘복면가왕’ 등 지상파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고, ‘뿅뿅 지구오락실’을 통해 그 예능감이 만개했다. 그리고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을 통해 게스트와 티키타카로 확장된 예능감을 보여줬다.

본업 또한 잘하는 이영지다. ‘고등래퍼’,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며 파워풀한 랩을 선보였고, ‘쇼미더머니’ 시리즈에서는 여성 래퍼로서는 처음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래퍼 이영지로서도, 예능인 이영지로서도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 “완전 선물이에요” 츄

등장과 동시에 상큼한 매력으로 모두의 심쿵을 유발한 츄. 유재석이 “보는 건 처음이다”라며 츄를 안다고 하자 “완전 선물이예요”라는 애교로 마음을 녹였다. 이영지마저 “이렇게 과일 같이 생긴 사람은 처음 본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츄는 ‘2021 동거동락’ 내내 비타민 같은 매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시청자들에게 전하며 ‘예능 블루칩’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상큼발랄한 매력과 꾸밈없이 건강한 이미지를 겸비한 매력으로 바로 ‘대세’가 된 츄. 대세만 할 수 있다는 음악 방송 스페셜 MC를 비롯해 지상파, 케이블, 웹예능에서 츄를 볼 수 있었다. ‘복면가왕’, ‘정글의 법칙’, ‘라디오스타’, ‘호적메이트’, ‘전지적 참견 시점’, ‘심야괴담회’, ‘1박 2일’, ‘구해줘! 홈즈’ 등 채널, 장르를 가리지 않았고, 웹예능 ‘지켜츄!’를 통해 100만 유튜버에 등극하기도 했다.

츄 또한 이영지 만큼이나 본업에도 충실하고 있다. 지난해 데뷔 6년 만에 첫 솔로 미니앨범을 발매한 츄. 첫 미니앨범 ‘Howl’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이틀 연속 정상에 올랐다. 15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이며,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총 27개 국가에서 TOP10에 차트인하며 솔로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특히 해당 앨범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이틀 연속 정상에 오르며 츄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입증했으며, 여성 솔로 가수로선 유일하게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3년 최고의 K팝 송 25선’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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