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시동…美 SEC에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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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본사이자 북미에 있는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올 2월 기업가치 30~40억 달러에 5억 달러를 IPO를 통해 조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억8000만달러 매출에 1억450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웹툰 창작자는 2400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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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발행 규모와 공모가액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다만 블룸버그는 올 2월 기업가치 30~40억 달러에 5억 달러를 IPO를 통해 조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인 매출 내역도 함께 공개됐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억8000만달러 매출에 1억450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 10억달러 매출에 1억3300만달러 손실과 비교할 때, 매출과 순손실이 함께 커진 것이다.
2023년 매출원가는 9억8725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4% 증가한 데 반해 마케팅 비용은 1억2108억 달러로 전년 대비 32.7% 줄었다. 전반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콘텐츠 제작·라이선스·플랫폼 운용 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한 대목이다. 월간 지불 사용자(Monthly Paying Users) 수는 780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결제 전환 비율은 4.6%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 전환에 대한 기여도는 한국, 일본, 기타 지역이 각각 49%, 28%, 23%로 나타났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전 세계 150개국에 약 1억70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웹툰 창작자는 2400만 명에 달한다. 웹툰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수출품 중 하나다. K-팝과 드라마 시리즈와 함께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이번 IPO는 지난 20년간 노력의 결실이자 새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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