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4200억 규모 비트코인 부정유출…역대 두 번째 규모

김효진 2024. 6. 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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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42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 부정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 가상화폐거래소인 'DMM 비트코인'에서 482억엔(약 42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부정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일본에서 2018년 대형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체크가 유출한 약 580억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일본 가상화폐거래소에서는 과거에도 해킹으로 인한 가상화폐 부정 유출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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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일본에서 42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 부정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픽셀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 가상화폐거래소인 'DMM 비트코인'에서 482억엔(약 42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부정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일본에서 2018년 대형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체크가 유출한 약 580억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DMM 비트코인은 "피해 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계속 조사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사건 발생 경위 등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DMM 비트코인은 유출된 고객 비트코인을 그룹사의 지원을 받아 전액 보증할 방침이다. 금융청은 관련 법에 근거해 DMM 비트코인에 원인 규명과 함께 고객 보호를 명령했다. 경찰도 부정 유출 발생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섰다.

DMM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등 약 40개의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가상화폐거래소로 고객 계좌 약 37만개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가상화폐거래소에서는 과거에도 해킹으로 인한 가상화폐 부정 유출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2014년에 마운트곡스에서 480억엔, 2018년에는 코인체크에서 580억엔이 각각 유출된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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