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영 vs박준섭, 김민규vs최승빈...데상트 매치플레이 4강 전서 '격돌'

유연상 기자 2024. 6.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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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플레이 4강전 진출자가 모두 확정됐다.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 김민규(23·CJ), 최승빈(22·CJ), 박준섭(32)이 '매치킹' 자리를 놓고 4강전에서 격돌한다.

조우영은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안착하며 시즌 첫 승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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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 4번 홀 티샷 장면.  조우영은 1일 충북 충주에 위치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733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 원)' 16강 전 황인춘(50·3H) 상대로 4홀 차 승리 후 8강에서 엄재웅(34·우성종합건설) 상대로 5&3(5UP)로 꺾고 4강전에 진출했다. 사진┃KPGA

[STN뉴스] 유연상 기자 = 매치플레이 4강전 진출자가 모두 확정됐다.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 김민규(23·CJ), 최승빈(22·CJ), 박준섭(32)이 '매치킹' 자리를 놓고 4강전에서 격돌한다.

조우영은 1일 충북 충주에 위치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733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 원)' 16강 전 황인춘(50·3H) 상대로 4홀 차 승리 후 8강에서 엄재웅(34·우성종합건설) 상대로 5&3(5UP) 대승을 거뒀다.

조우영은 지난해 4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골프존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남자골프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2024시즌에는 '톱10' 1회를 기록한 것 외에는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개막전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10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조우영은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안착하며 시즌 첫 승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조우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8강전을 끝나고 나니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다"면서 "체력이 지치면서 샷이 흘들릴 수 있지만, 실수가 있더라도 쇼트 게임이 잘 되고 있어 힘든 체력을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향한 강한 자신감을 보인 조우영은 "샷 전체가 모든 부문이 균형이 잘 맞아야 하는 것 같다"며 "현재 밸런스가 너무 잘 맞고 있으므로 좋은 기운이 있을 거 같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조우영는 내일 준결승전 상대는 박준섭(32)이다. 박준섭은 이날 8강에서 김종학을 3&1(3UP)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다른 4강 대전은 김민규와 최승빈이 맞붙는다.

김민규는 8강에서 전가람(28)을 4&2로 제압하며 4강에 올랐고, 최승빈은 강태영(26·한양류마디병원)과의 8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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