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홈런+네일 역투' KIA, KT에 전날 패배 설욕

이상필 기자 2024. 6. 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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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kt wiz를 격파했다.

KIA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KIA는 4회말 이우성의 안타와 소크라테스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선빈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KIA의 4-2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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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wiz를 격파했다.

KIA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전날의 패배를 설욕한 KIA는 35승1무21패로 선두를 지켰다. KT는 25승1무31패를 기록했다.

KIA 김도영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김선빈은 3안타 2타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네일이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1실점(비자책) 역투를 펼치며 시즌 7승(1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KT 선발투수 육청명은 4.2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KT가 가져갔다. 3회초 선두타자 배정대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신본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상수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T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KIA는 4회말 이우성의 안타와 소크라테스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선빈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KIA는 5회말 선두타자 김도영의 솔로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IA는 선발투수 네일의 역투로 7회까지 1점차 리드를 지켰다. 7회말에는 나성범의 안타와 이우성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소크라테스와 김선빈의 연속 적시타로 4-1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KT는 8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며 추격의 기회를 잡았지만, 오재일의 병살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는 KIA의 4-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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