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6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허경진 기자 2024. 6. 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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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진=연합뉴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살인)를 받는 60대 남성 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박씨는 지난달 30일 저녁 6시 16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6층 사무실에서 60대 여성 A씨와A씨의 30대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직후 도주한 박씨는 13시간 만인 이튿날 아침 7시 45분쯤 서울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 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씨는 A씨와 교제했던 사이로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씨는 전날 수서경찰서로 압송되면서 '우발적인 범행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맞다"고 대답했으며, '흉기를 미리 준비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거기 있었던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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