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유재석・신동엽 서울예대 졸업 못해" 돌직구 (놀면 뭐하니?)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임원희의 학벌을 두고 코믹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오는 13일 개최되는 '우리들의 축제' 섭외를 위해 발로 뛰는 유재석과 하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두 사람은 국민 떼창곡을 보유한 스타를 섭외했다.
이날 유재석은 임원희의 자택을 방문했다. 임원희는 골동품과 장난감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었다. 유재석은 방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관심을 나타냈지만 오랫동안 정리하지 않은 탓에 수북하게 쌓여 있는 먼지를 보며 질색했다.
두 사람의 인연도 공개됐다. 유재석은 "형과 내가 인연이 오래됐다"며 수유중학교, 서울예술대학교 동문임을 강조했다. 임원희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유재석으로부터 많은 챙김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서로의 응원은 거기까지. 이후 학벌을 두고 코믹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임원희는 "나는 고등학교를 재수했지만, 대학은 바로 들어갔다"라면서 유재석의 대학 미졸업을 언급한 것. 임원희는 "나는 (대학교를) 졸업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머쓱한 표정을 지은 유재석은 이에 대해 해명했다. 당시 '대학 개그제'가 생겼고, 시험을 보게 되면서 졸업을 하지 못한 것. 유재석은 "교수님이 '지금 너 '대학 개그제' 시험을 보면 (졸업이) 쉽지 않다. 학교를 조금 더 다니고 꿈을 펼치면 어떻겠냐'고 하셨는데 듣지 않았다"고 했다.
추가로 임원희는 대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연예계 스타로 신동엽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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