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달 첫 날, 낙동강 전투 기리며 열린 태권도 대회
[앵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첫날, 낙동강 전투 승리를 기념하는 태권도 대회가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제주에선 70여 개 학교와 기관이 함께하는 과학 축전이 열려 어린이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6월의 첫 주말 풍경, 이윤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기합 소리와 함께 바닥을 박차고 달려가더니 순식간에 공중으로 날아올라 송판을 부숴버립니다.
띠로 눈을 가리고도 마치 앞이 보이는 것처럼 몸을 날려 나무를 반 토막 냅니다.
관객들의 함성과 박수가 이어지고, 1군단 사령부 시범단은 또 한 번 몸을 돌려 격파를 마무리합니다.
형들에 뒤질세라, 어린이 시범단도 절도 있는 모습으로 동작을 맞춰 나갑니다.
딱딱 맞아떨어지는 움직임에 보는 사람들은 저절로 박자를 맞춰 손뼉 칩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첫날, 대구에서 낙동강 전투를 기념하는 민·관·군 한마음 태권도대회가 열린 겁니다.
[박은우 / 대구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 시범하기 전에는 긴장되고 두려웠었는데, 하면서 관중들이 응원하고 박수를 쳐주니까 기쁘고 아주 좋았습니다.]
고사리손으로 모터와 바퀴를 연결합니다.
완성된 장난감 차가 트랙 위에서 달려나가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직접 조종해 드론 축구도 하고, 로봇 친구와 손도 맞잡아 봅니다.
올해 25번째 열린 '제주 과학 축전'엔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정수환·윤준혁 / 신제주초등학교 5학년 : 풀밭 같은 데 가지고 연만 날려봤는데 여기로 와서 이렇게 드론을 많이 날려보니 좋았어요. 정말 재밌었고 위아래로 움직이는 게 실감 났었고 골인을 못 해서 뭔가 좀 아쉬웠어요.]
6월의 첫 주말, 태권도 대회에선 그동안 실력을 갈고닦은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렸고,
과학 축전을 찾은 어린이들은 신기하고 낯선 경험을 하며 과학자의 꿈을 키웠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촬영기자 : 전대웅 윤지원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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