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대학 중퇴 비화 “교수님 오디션 말렸는데 말 안 들어”(놀면 뭐하니)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대학을 중퇴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6월 1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36회에서는 6월 13일 개최될 '우리들의 축제' 라인업 섭외가 이어졌다.

이날 임원희의 집을 찾은 유재석은 임원희가 "수유중 나온 분이 많지 않은데 중학교 형님"이라며 서울예대 동문인 사실도 밝혔다.

임원희는 고등학교 재수를 해서 서울예대 90학번이라며 "대학은 바로 들어갔는데 고등학교를 재수했다. 공부를 못 해서 재수했다. (연합고사를) 난 다 떨어진 거다. 2차로 갈 학교 야간도 많았는데 그것도 떨어졌다"고 털어놓아 유재석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런 유재석에게 임원희는 "너는 (서울예대) 입학은 하고 졸업은 못 했지 않냐. 난 좀 따지거든"이라고 공격을 가했다. 그러면서 유재석 말고 신동엽도 졸업을 못한 사실을 폭로했다.

91학번인 유재석은 "나는 5월 입학하고 얼마 안 가 개그맨이 꿈이니까 대학개그제가 생겨서 보겠다고 하니 교수님이 '지금 시험 보면 졸업하기 쉽지 않다. 학교를 조금 더 다니고 네 꿈을 펼쳐보는 건 어떠냐'고 조언해주셨는데 내가 말 안 들었다"고 중퇴 비화를 공개했다.

임원희는 당시 TV에 나온 유재석이 굉장히 "말 안 듣게 생겼더라"면서 "그때 몇 위 했지? 떨어졌나?"라고 물어 유재석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떨어지긴 왜 떨어지냐. 장려상으로 붙었다"고 말했지만 임원희는 "아 턱걸이 했네"라고 재차 유재석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