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 모녀 살인’ 6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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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사무실에서 60대 여성 A씨와 그의 30대 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박모(6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박씨가 교제하던 A씨의 이별 통보에 분노해 범행했을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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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사무실에서 60대 여성 A씨와 그의 30대 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박모(6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박씨가 교제하던 A씨의 이별 통보에 분노해 범행했을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
박씨는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수차례 택시와 버스를 갈아타고 신용카드 대신 현금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도주 과정에서 피가 묻은 겉옷을 버리기도 했는데 경찰은 겉옷을 찾아 수거했다.
박씨는 계획적 범행이 아닌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서 압송 중에 취재진이 흉기를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거기 있던 것”이라고 답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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