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진출 ‘1년’ 만에 득점왕...“이적 or 잔류?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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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득점왕' 아르템 도우비크가 향후 거취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1997년생, 우크라이나 국적의 공격수 도우비크는 모든 '빅클럽'들이 주목하고 있는 대형 매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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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라리가 ‘득점왕’ 아르템 도우비크가 향후 거취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1997년생, 우크라이나 국적의 공격수 도우비크는 모든 ‘빅클럽’들이 주목하고 있는 대형 매물이다. 우크리이나 3부리그 체르카시 드니프로에서 성장한 그는 데뷔 시즌만에 7골을 넣으며 자국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이후 ‘명문’ 드니프로로 이적해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빅리그’의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2018년, ‘레전드’ 안드리 셰브첸코 감독이 이끄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에 승선하며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물론 커리어가 항상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큰 부상을 당하며 위기를 겪기도 했다. 덴마크 미트윌란 소속이었던 2019년,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고 8개월 가까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복귀 이후 우크라이나 ‘신생팀’ SC 드니프로로 다시 이적, 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확실한 전환점이 필요했던 상황. 자국 리그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2021-22시즌, 17경기에 출전해 14골 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전쟁의 여파로 단축된 시즌을 치렀다), 2022-23시즌엔 39경기 29골 8도움을 올리며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지로나로 향하며 커리어 첫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빅리그’ 무대에 입성한 도우비크. 모든 것은 기우였다. 1,400만 유로(약 206억 원)의 이적료로 지로나 유니폼을 입은 도우비크는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지로나의 돌풍을 이끌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41경기 25골 10도움. 리그에서만 무려 24골을 기록하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주드 벨링엄 등을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지로나 역시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도우비크. 향후 거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큰 화제다. 우크라이나 ‘트리뷰나’는 1일(한국시간) “도우비크가 유로 2024 이후 이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나는 스페인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이미 한 시즌을 뛰었고 리그에 대한 적응력도 생겼다. 우선 유로 2024 대회가 눈앞에 있다. 지금으로서는 고민하고 있지 않으나 이미 몇 가지 선택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무언가를 쫓아다니다가 주저앉지 않도록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침착하게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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