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농구인의 축제 '어머니 농구대회' 숙명여고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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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아우르는 여자 농구 축제가 돌아왔다.
제43회 한국어머니농구대회가 6월 1~2일 양일간 숙명여고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어머니 농구대회는 지난 1981년 처음 숙명여고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한국 여자 농구 은퇴 선수들의 친목과 화합의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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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한국어머니농구대회가 6월 1~2일 양일간 숙명여고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어머니 농구대회는 지난 1981년 처음 숙명여고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한국 여자 농구 은퇴 선수들의 친목과 화합의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총 8팀이 참가했고 대전-스퍼트, 부산-인성, 선일-숭의, 연우-숙명이 맞붙는다. 스퍼트는 프로 출신과 생활 체육 여자 농구 동호인 팀으로 초청 받았고, 연우는 모교가 사라진 선수들의 연합으로 꾸린 팀이다.
이번 어머니 농구대회를 준비한 양희연(숙명)은 "임원으로 대회를 갑작스럽게 준비하게 됐다. 하지만 그동안 선배 언니들이 잘해놓은 부분이 많아 어려움 없이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매 경기 MVP 상품까지 더하며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양희연은 "구정회 선배님이 계신 김포에서 쌀(김포금쌀 2kgx80개)을 선물로 주셨다. 매 경기 MVP 시상품으로 쌀이 나가고 있다"며 "숙명 유니폼도 스티즈에서 후원해 줘서 새 유니폼을 입고 뛴다(웃음). 또 오시는 모든 분께도 우리가 자체 제작한 텀블러도 나눠 드리고 있다"고 알렸다. 김포금쌀은 김포시체육회 임청수 회장과 김동규 사무국장이 어머니 농구대회를 위해 선물했다.
친목, 화합을 위한 대회이자 축제지만, 코트 안 승부처 상황에서는 아직 살아 있는 어머니들의 승부욕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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