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전북과 김두현의 승리…울산, 아타루 극장골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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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다.
김두현 감독 체제로 다시 출발했지만, 여전히 승리가 어려운 전북 현대다.
전북의 선택은 지난해 감독대행을 맡았던 김두현 전 수석코치였다.
김두현 감독 부임 후 2연패, 최근 7경기에서 1승1무5패로 무너지고 있는 전북 왕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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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다. 김두현 감독 체제로 다시 출발했지만, 여전히 승리가 어려운 전북 현대다.
전북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울산 HD와 '현대가 더비' 원정에서 0대1로 졌다. 이로써 전북은 3승5무8패 승점 14점 10위에 머물렀다. 남은 16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는 더 내려갈 수 있다.
전북은 지난 4월 개막 5경기 만에 단 페트레스쿠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박원재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면서 새 사령탑을 물색했다.
전북의 선택은 지난해 감독대행을 맡았던 김두현 전 수석코치였다.
김두현 감독은 "포메이션은 의미가 없다. 얼마나 많이 포지셔닝을 거치면서 상대의 플레이를 제압하는가, 우리에게 유리한 플레이를 펼치느냐가 관건"이라면서 김두현의 축구를 설명했다.
하지만 첫 승은 아직이다. 김두현 감독의 데뷔전이 된 15라운드 강원FC전 1대2 패배에 이어 '현대가 더비'에서도 0대1로 졌다. 김두현 감독 부임 후 2연패, 최근 7경기에서 1승1무5패로 무너지고 있는 전북 왕조다.
팽팽했다. 울산이 슈팅 수에서 4개 앞서는 등 울산이 흐름을 가져갔지만, 전북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문제는 막판이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아타루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울산은 9승4무3패 승점 31점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문수축구경기장에 2만9007명의 관중이 들어차면서 올해 K리그1은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13년 승강제 시행 이후 최소 경기 100만 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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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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