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29,007명 최다 관중→아타루 극장골’ 울산, 전북에 1-0 승...선두 탈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즌 최다 관중인 29,007명 앞에서 울산이 짜릿한 극장승을 따냈다.
울산 HD는 1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6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리그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며 승점 31점이 됐고, 선두를 탈환했다.
이후 울산은 후반 16분 김민우가 나갔고, 아타루가 들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울산)]
시즌 최다 관중인 29,007명 앞에서 울산이 짜릿한 극장승을 따냈다.
울산 HD는 1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6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리그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며 승점 31점이 됐고, 선두를 탈환했다.
[선발명단] 3백 가동한 울산과 전북, 주민규-티아고 선발
울산(3-4-2-1): 조현우(GK) -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 김민우, 보야니치, 고승범, 윤일록 - 강윤구, 엄원상 - 주민규
전북(3-5-2): 정민기(GK) - 이재익, 박진섭, 구자룡 - 김진수, 이수빈, 보아텡, 이영재, 한교원 - 티아고, 전병관
[전반전] 주도권 잡은 울산, 하지만 팽팽한 접전
경기 초반 울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7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김영권이 전방으로 롱패스를 연결했고, 침투하던 엄원상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정민기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15분에는 좌측면에서 이명재가 정교한 프리킥을 올려줬고, 이후 혼전 상황에서 주민규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정민기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북이 반격했다.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김진수가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고, 티아고가 헤더로 방향을 바꿨지만 조현우에게 잡혔다. 전북이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9분 이영재가 중앙에서 슈팅한 것이 수비 맞고 흘렀고, 전병관이 슈팅을 때렸지만 벗어났다.
전체적인 흐름은 울산이었다. 전반 25분 보아텡의 패스를 가로 챈 윤일록이 먼 거리에서 강하게 감았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어 전반 27분에는 중앙에서 보야니치가 내준 볼을 고승범이 날카롭게 감았지만 정민기가 빠르게 반응해 쳐냈다. 울산이 측면 공격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3분 우측면에서 고승범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주민규가 쇄도했지만 슈팅이 제대로 맞지는 않았다.
[후반전] 공격적인 교체 카드, 아타루의 극장골!
양 팀 모두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울산은 루빅손, 전북은 송민규와 안현범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전북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8분 좌측면 김진수의 얼리 크로스를 송민규가 잡아 감각적으로 내줬고, 이영재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울산은 후반 9분 고승범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울산이 공세를 펼쳤다.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루빅손이 과감하게 치고 올라가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주민규가 잡았지만 슈팅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후 울산은 후반 16분 김민우가 나갔고, 아타루가 들어왔다. 울산이 계속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8분 아타루가 루빅손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전진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울산의 득점이 아쉽게 취소됐다. 후반 23분 김영권의 프리킥이 수비 맞고 흐른 것을 전북 수비가 걷어낸다는 것이 킥미스가 나왔고, 이후 아타루 맞고 흘러 주민규가 빠르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후반 31분 문선민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북이 반격했다. 후반 33분 측면에서 시작된 공격 찬스에서 안현범이 내준 볼을 이영재가 반대편을 보고 감았지만 살짝 떴다. 이후 울산은 후반 35분 이청용을 투입하며 중원에 창의성을 불어넣었다. 결국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엄원상이 측면을 침투해 정교한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아타루가 마무리했다. 결국 승자는 울산이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