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대통령, 훈련병 영결식날 술타령”…야권 일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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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군기훈련을 받다 쓰러져 숨진 육군 훈련병의 영결식 당일인 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의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을 놓고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달 30일 윤 대통령은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참모진이) 맥주도 놓지 않아야 된다고 했는데 오늘 제가 좀 욕 좀 먹겠다"며 의원들 테이블마다 맥주를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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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훈련병 사망과 채상병 사건을 언급하며, “얼차려 훈련병 영결식날 술타령, 수재지원해병 사망사건 수사방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진정한 보수라면 이럴 수 있나”라고 되물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비판에 가세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수용 촉구 집회에서 “지나간 건 다 잊자. 여러분을 보니까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 오늘 제가 좀 욕 좀 먹겠다. 테이블마다 다니면서 여러분들에게 맥주로 축하주 한 잔씩 드리겠다”라며 “이게 대통령이 국민의힘 워크숍에서 한 말이다”라고 꼬집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은 기분이 좋았던지, 어퍼컷 세리머니도 한다”며 “이날이 어떤 날인지 아냐”고 물었다.
12사단 군기훈련 중 숨진 훈련병 영결식은 지난달 30일 엄수됐다. 고인은 지난달 23일 오후 5시 20분께 강원도 인제의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중 쓰러져 민간 병원으로 응급 후송됐으나 이틀 만인 25일 오후 숨졌다.
지난달 30일 윤 대통령은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참모진이) 맥주도 놓지 않아야 된다고 했는데 오늘 제가 좀 욕 좀 먹겠다”며 의원들 테이블마다 맥주를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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