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름은 ‘빈센트’가 아니라 ‘뱅상’입니다”... 뮌헨 새 감독 콤파니, 팬들에게 제대로 된 발음 공개

남정훈 2024. 6. 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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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새로운 감독인 뱅상 콤파니가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법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1일(한국 시간) "뱅상 콤파니는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으로서 첫 기자회견에서 팬들이 자신의 이름을 잘못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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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뮌헨의 새로운 감독인 뱅상 콤파니가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법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1일(한국 시간) “뱅상 콤파니는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으로서 첫 기자회견에서 팬들이 자신의 이름을 잘못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번리를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키지 못했지만 전 맨시티 주장이자 과르디올라의 든든한 오른팔이었던 콤파니는 바이에른 뮌헨의 새 감독으로 확정되었다.

뮌헨은 "FC 바이에른 뮌헨이 뱅상 콤파니를 새 감독으로 확정했다. 올해 38세인 콤파니는 2027년 6월 30일까지 뮌헨과 계약을 맺었다.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가장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번리에서 감독을 역임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콤파니는 첫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이름 '뱅상'이 실제로 어떻게 발음되는지 공개했다. 그는 클럽의 공식 틱톡 계정에 게시된 영상에서 “내 이름은 실제로 '뱅상'으로 발음된다. 하지만 나는 함부르크에서 2년 동안 뛰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독일인들이 발음하기 어렵기 때문에 '뱅상'이라는 이름이 통하지 않았다. 그래서 '빈센트' 또는 '비니'라고 해도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감독 선임 후 콤파니는 “이 클럽에서 일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다. 뮌헨은 축구계의 명문 구단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코치는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나는 공을 갖고 창의적인 것을 좋아하며 경기장에서 공격적이고 용기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나는 이제 가장 기본적인 것, 즉 선수들과 함께 일하고 팀을 구축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기초가 다져지면 성공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인 크리스토프 프라운트는 “뱅상 콤파니는 FC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철학 및 정체성과 매우 잘 어울리는 감독이다. 그의 팀은 점유를 원하고, 지배적이고 강도 높은 축구를 원한다. 그는 젊고 야망이 넘치는 감독으로 경험이 풍부하고 선수들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경기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는 우리 팀에 엄청난 것을 줄 수 있고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콤파니의 전 소속팀인 번리도 성명을 발표하고 콤파니의 이적을 확인했다. 번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번리 FC는 콤파니가 터프 무어를 떠날 수 있도록 합의에 도달했음을 확인했다. 처음에는 감독 유임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지만, 상황의 변화로 인해 불가능해졌다. 우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클럽의 매력과 명성을 잘 알고 있으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자 하는 콤파니의 야망을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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