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 모녀 살인’ 6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이현수 2024. 6. 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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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 용의자가 31일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로 압송되는 모습. 사진=뉴스1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6층 사무실에서 60대 여성 A씨와 A씨의 30대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 씨는 A씨와 교제하던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박 씨에게 '그만 만나자'는 뜻을 전하기 위해 딸과 함께 박 씨를 만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직후 도주한 박 씨는 이튿날 오전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 길가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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