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투표 심판 승복 못한다면 국민 힘으로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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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대한민국은 대통령이 지배하는 왕이 나라가 아니라 민초들의 나라 민주공화국이다"라며 "투표로 심판했음에도 승복하지 못한다면 이제 국민들의 힘으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최선 다해 망설이지 않고 신속하고 강력하게 국민이 준 주권을 행사하겠다"며 "왜 국회에서 일하지 않고 길바닥에 나오느냐고 말한다"라며 "국회에서 일하려고 하지만 대통령이 모든 것을 거부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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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에서 함께 싸우겠다”장외투쟁 지속 예고
박찬대 “해병대원 특검법 반드시 통과시킬 것”
민주당은 6일 오후 3시 서울역 앞에서 ‘윤석열 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박찬대 원내대표와 민주당 지도부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우리가 맡긴 권력을, 사적이익을 위해 사용하게 내버려둘 수 없다”라며 “국민의 뜻을 따르지 않는 국민의 일꾼은 없다는 것을 우리가 직접 손으로 증명해야 하지 않겠나”고 했다.
그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전벨트를 단단하게 매자”라며 “우리 앞에는 가면 갈수록 더 험해질 험로가 놓였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최선 다해 망설이지 않고 신속하고 강력하게 국민이 준 주권을 행사하겠다”며 “왜 국회에서 일하지 않고 길바닥에 나오느냐고 말한다”라며 “국회에서 일하려고 하지만 대통령이 모든 것을 거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회 제도 내에만 싸우기 힘들다”라며” 안에서 밖에서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도 “혹시나 했던 기대는 역시나 하는 실망과 분노로 끝났다”라며 “끝내 해병대원 특검법이 부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22대 국회 첫 당론 법안으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해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라며 “대통령은 국민을 배신했지만, 민주당은 의리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지난달 25일에도 야 6당과 시민사회와 함께 공동으로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다.
채해병 특검법은 지난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석 294명, 찬성 179명, 반대 111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 민주당은 채해병 특검법 법안 내용을 일부 수정해 당론 1호 법안으로 22대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수사 범위에 ‘공수처 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과 ‘수사 방해 행위’를 추가하고 비교섭단체가 특검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을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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