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도 그러더니 배지환도 '공이 사라졌어요!' 배지환, 치명적 수비 실수...토론토전서 4타수 무안타 침묵, 팀도 져

강해영 2024. 6. 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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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치명적인 수비 실수를 범했다.

지난 5월 3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단 라파엘라의 평범한 중견수 뜬 공 때 강렬한 햇볕 때문에 타구 위치를 놓쳐 잡지 못했다.

이정후는 이에 앞서 4월 6일에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 1회 초 수비에서 샌디에이고 잰더 보가츠의 평범한 뜬 공이 햇빛에 가려 포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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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이 1루에서 간발의 차로 아웃되고 있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치명적인 수비 실수를 범했다.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

피츠버그가 1-0으로 앞선 7회말 2사 1루에서 토론토 대니얼 보겔백이 중앙 펜스를 향해 높은 뜬공을 쳤다.

그런데 타구를 작으려 앞쪽으로 나오던 배지환은 타구를 쳐다보다 갑자기 두 팔을 벌리며 '공이 사라졌다'는 사인을 보냈다.

배지환의 시야에서 '사라진' 타구는 배지환을 넘어 중앙 펜스를 강타했다. 잡을 수도 있는 뜬공이 2루타가 됐다. 1루 주자 조지 스프링어가 홈을 밟아 동점이 됐다.

결국 경기는 예상전에 돌입했고, 14회말 토론토의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끝내기 우중월 투런포를 날려 토론토가 5-3으로 승리했다. 배지환의 수비 실수가 패배의 빌미가 되고 말았다.

지난 5월 3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단 라파엘라의 평범한 중견수 뜬 공 때 강렬한 햇볕 때문에 타구 위치를 놓쳐 잡지 못했다.

이정후는 이에 앞서 4월 6일에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 1회 초 수비에서 샌디에이고 잰더 보가츠의 평범한 뜬 공이 햇빛에 가려 포구하지 못했다.

배지환은 타석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3회초 첫 타석에서2루수 땅볼에 그친 배지환은 5회 1사 1, 2루 타점 기회에서는 호세 베리오스의 싱커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에도 2루수 땅볼로 돌아선 배지환은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2사 3루에서 불펜 투수 네이트 피어슨의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연장 13회 타석에서는 재러드 트리올로로 교체됐다. 상대 투수가 좌완이기 때문이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11(19타수 4안타)로 하락했다

한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6이 됐고 2출루 덕에 출루율을 0.329로 올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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