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동은 단독선두 “남은 힘 다 쏟아내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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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대회와 그린 스피드가 많이 달라져 연습을 많이 한 것이 좋은 성적이 나온 비결이다. 내일도 내가 해야 할 루틴을 지켜가며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19세 신인' 이동은이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앞두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 18번홀 그린에서 자신이 선두에 오른 것을 알았다는 이동은은 "먼저 깜짝 놀랐고 갑자기 긴장되는 것 같고 엄청 떨렸다"고 밝힌 뒤 "내일 우승 한번 노려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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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 줄여
올해 최저타 치며 단독선두 올라
“선두·챔피언조 경험은 처음
루틴 지키며 내 경기 집중할 것”
‘19세 신인’ 이동은이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앞두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동은은 1일 경기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 스타·휴 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동은은 이날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황유민, 박주영을 1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려놨다.
마지막 18번홀 그린에서 자신이 선두에 오른 것을 알았다는 이동은은 “먼저 깜짝 놀랐고 갑자기 긴장되는 것 같고 엄청 떨렸다”고 밝힌 뒤 “내일 우승 한번 노려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동은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2부어를 거쳐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에서 280점으로 1위 유현조(401점), 윤민아(357점), 홍현지(295점)에 이어 4위에 올라가 있다.
올해 ‘톱5’에 두 차례나 올랐지만 기복이 심한 플레이에 발목이 잡혔다. 이동은은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공동 2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5위 등 올 시즌 톱10에 두 차례 올랐지만 앞서 출전한 9개 대회에서 4차례 컷 탈락을 당하고 30~40위권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은 높다. 두 번의 ‘톱5’가 모두 3일짜리 대회에서 나왔다.
이동은은 “3라운드 대회는 예선이 끝나고 승부가 갈리는 날이 하루뿐이다. 그래서 남은 힘을 다 쏟아 낼 수 있다”며 “아쉽지만 4라운드 대회는 결선이 이틀이라 체력적인 부분이나 집중력 부분에서 아직은 조금 아쉬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생애 첫 KLPGA투어 단독 선두와 챔피언조. “챔피언조는 처음 겪는 일이다.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자 또 새로운 도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이동은은 “내일은 핀 위치가 어려워질 것 같다. 그래서 ‘아이언샷’이 잘 따라줘야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어 “제 장점은 장타다. 260야드는 쉽게 넘길 수 있다. 파5홀에서 적극적으로 투온을 노릴 수 있다. 또 실수하지 않도록 내가 해야 할 ‘루틴’으로 꼼꼼하게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며 “남은 힘을 다 쏟아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과 ‘엄마골퍼’ 박주영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고 이예원, 김민선이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로 최종일 경기에 돌입한다.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지만 이날 5타를 잃고 공동 48위로 경기를 끝낸 방신실은 ‘몸살 감기’를 사유로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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