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생활 50년의 기록…안태근 '나의 다큐멘터리 제작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75년도에 첫 작품을 만든 이래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서 50년 세월을 집대성한 '나의 다큐멘터리 제작기'를 안태근 박사가 출간했다.
1일 출판계에 따르면 안 감독은 이 책에서 전 세계를 누비고 누구도 언급하지 않은 이야기를 먼저 꺼내며 끝없이 설득했던 지난날들을 처음 꺼내는 제작기와 회고록을 담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1975년도에 첫 작품을 만든 이래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서 50년 세월을 집대성한 '나의 다큐멘터리 제작기'를 안태근 박사가 출간했다.
1일 출판계에 따르면 안 감독은 이 책에서 전 세계를 누비고 누구도 언급하지 않은 이야기를 먼저 꺼내며 끝없이 설득했던 지난날들을 처음 꺼내는 제작기와 회고록을 담았다.
'이 직업은 지치면 안 된다'고 늘 강조하는 그는 죽을뻔한 적도 있었고 보통 사람들이 마주할 수 없는 충격적인 일 등은 차마 이 책에 담지 못 했다. 출연자들과의 씨름하는 시간도 많았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취재할 때 처음부터 자기 속내를 이야기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분들과 신뢰를 쌓고 기분과 상황을 맞춰드리다 보면 결국에는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고 했다. 상대방 속으로 들어가 교감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인간이 만들어 낸 수많은 예술 분야 중에서도 진실을 가장 직접적으로 다루는 분야가 바로 다큐멘터리"라는 사실을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날카로운 통찰력과 탐구심으로 우리가 더 일찍 주목해야 했을 최초의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또 다큐멘터리로 만들었다.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재학 중 한국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졸업 후 영화계에 입문, 감독 활동을 시작했고 금관상영화제 우수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문화콘텐츠학과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1년부터 정진우·임권택 감독 밑에서 조감독으로 활동했고 1986년 다큐멘터리 '살풀이춤'으로 영화감독에 데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 이 시험장 아니네" "수험표 없어요"…경찰이 해결사[2025수능]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