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 야권 장외 총공세‥"수사외압 몸통은 윤 대통령"

김정우 citizen@mbc.co.kr 2024. 6. 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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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시작 이후 첫 주말인 오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이 일제히 서울 도심에서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장외 집회를 열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이에 앞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특검법 수용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22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공언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국회 활동과 별개로 당분간 장외 집회를 통해 여당에 대한 압박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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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규탄 외치는 더불어민주당 [사진 제공:연합뉴스]

22대 국회 시작 이후 첫 주말인 오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이 일제히 서울 도심에서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장외 집회를 열었습니다.

서울역 앞에서 집회를 연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해 국민을 능멸하고 나라의 미래를 해치는 데 사용한다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앞서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정조준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모든 정황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외압의 몸통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가리키고 있다"며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는 노골적인 수사 방해"라고 비판했습니다.

'채상병특검 거부 규탄' 집회에서 연설하는 조국 대표 [조국혁신당 제공]

조국혁신당도 이에 앞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특검법 수용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새로운 특검법은 책임자와 수사 회피 범인들을 빠짐없이 옭아매고 잡아낼 것"이라고 했고, 황운하 원내대표는 "누군가 강력한 수사 청탁을 하고 구명 로비도 전달됐을 것"이라며 "이걸 풀 수 있는 게 특검 수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2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공언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국회 활동과 별개로 당분간 장외 집회를 통해 여당에 대한 압박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3993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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