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잘 있어' 무리뉴가 극찬한 차기 주장감, 토트넘 떠난다 "출전 시간 확보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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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올리버 스킵(23)이 올여름에 이적할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1일(한국시간) "스킵이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토트넘을 떠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20년 7월 인터뷰를 통해 "나는 스킵이 진정한 토트넘의 미래라고 본다. 그는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토트넘에서 미래의 주장을 맡을 수 있다"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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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올리버 스킵(23)이 올여름에 이적할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1일(한국시간) "스킵이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토트넘을 떠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킵은 홈그로운에 해당된다. 토트넘은 그가 떠날 경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8년부터 1군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킵은 2021-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얻었다.
한때 토트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 엔진 역할을 해냈다. 어린 나이에도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중원에서 짝을 이뤄 맹활약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20년 7월 인터뷰를 통해 "나는 스킵이 진정한 토트넘의 미래라고 본다. 그는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토트넘에서 미래의 주장을 맡을 수 있다"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잦은 부상이 문제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리그에서 선발로 출전하다가 치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 아웃이 공식화됐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이번에는 발이 문제였다. 이후 결장하는 기간이 길어졌다.
장기 결장 후 그에게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라는 경쟁자가 생겼기 때문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스킵에게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총 24경기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21경기 중 선발로 출전한 건 단 5경기뿐이었다.
부상 이후에는 스킵이 보여준 감각이 무너지고 말았다. 패스 실수로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거나, 빌드업 과정에서 사르보다 떨어지는 등 공수 양면에서 문제가 생겼다. 불안한 터치와 패스 등이 노출됐다.
스킵은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팀을 옮기고자 한다. 그의 계약은 2027년 여름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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