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하고 같이 뛰고 싶어요' 우크라이나 DF의 재치 있는 농담, "내 거취? HERE WE GO가 알려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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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에 휩싸인 헤오르히 수다코우(21·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재치 있는 농담이 화제다.
수다코우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축구협회(UAF)와 인터뷰를 통해 거취에 대한 짧막한 질문을 받았다.
- 최근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에 휩싸인 헤오르히 수다코우(21·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재치 넘치는 농담이 화제다.
- 수다코우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축구협회(UAF)와 인터뷰를 통해 거취에 대한 짧막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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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최근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에 휩싸인 헤오르히 수다코우(21·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재치 있는 농담이 화제다.
수다코우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축구협회(UAF)와 인터뷰를 통해 거취에 대한 짧막한 질문을 받았다. 이달 개막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가 주된 대화 주제였지만 자국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이 도는 만큼 수다코우 입장에서 피해 갈 수 없는 질문이었다.
다소 난감할 법도 했지만 수다코우는 능청스러운 농담으로 상황을 대처했다. 그는 "내 미래? 시즌이 끝났으니 우선 우크라이나 국가대표팀에서 뛸 것"이라며 "농담이고, 사실 잘 모른다. 나보다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더 잘 알고 있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수다코우가 언급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HERE WE GO'로 유명한 이적시장 전문가다. 공신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발이 넓고, 올 초에는 제시 린가드의 K리그1 FC서울행 'HERE WE GO'를 발표한 바 있어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토트넘의 '1순위 영입 후보'로 떠오른 수다코우는 퍼스트 터치와 창의적 패스에 큰 강점을 보이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올 시즌에도 34경기 10골 6도움을 뽑아내며 샤흐타르 '중추'로 활약했고, 토트넘뿐 아니라 많은 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적료 역시 유수 빅클럽에게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본래 샤흐타르는 수다코우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을 1억 5,000만 유로(약 2,254억 원)로 설정했지만 원활한 거래를 위해 이적료를 6,000만 유로(약 902억 원)까지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수다코우를 지켜보기 바쁜 토트넘은 현시점 주장 손흥민이 홀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실정이다. 특히 전반기 맹활약을 펼친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 복귀 후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공격진에 창의성을 불어넣어 줄 선수의 영입은 필수가 됐다는 분석이다.
사진=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 최근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에 휩싸인 헤오르히 수다코우(21·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재치 넘치는 농담이 화제다.
- 수다코우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축구협회(UAF)와 인터뷰를 통해 거취에 대한 짧막한 질문을 받았다.
- 다소 난감할 법도 했지만 수다코우는 능청스러운 농담으로 상황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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