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좋지만 멘탈은…프림과 3번째 동행하는 현대모비스, 약속한 것 있다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6. 1.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분명 퍼포먼스는 좋다, 그러나 멘탈은 물음표다.

그럼에도 게이지 프림은 2024-25시즌 역시 울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5월 31일 KBL이 발표한 대로 프림과 2024-25시즌을 함께한다.

프림의 2024-25시즌 보수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대모비스 관계자에 따르면 인상률이 높지 않다고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분명 퍼포먼스는 좋다, 그러나 멘탈은 물음표다. 그럼에도 게이지 프림은 2024-25시즌 역시 울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5월 31일 KBL이 발표한 대로 프림과 2024-25시즌을 함께한다. 지난 2022-23시즌부터 동행한 프림은 이로써 3시즌 연속 KBL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프림은 물음표가 가득한 외국선수다. 그가 가진 기량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난 2시즌 동안 단 1경기도 결장하지 않았을 정도로 꾸준히 코트에 나섰다.

분명 퍼포먼스는 좋다, 그러나 멘탈은 물음표다. 그럼에도 게이지 프림은 2024-25시즌 역시 울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KBL 제공
기록도 준수하다. 2022-23시즌 평균 27분 18초 동안 18.7점 10.7리바운드 2.3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고 2023-24시즌에는 평균 출전 시간이 23분 52초로 줄었지만 20.4점 7.8리바운드 1.6어시스트, 오히려 득점이 늘었다.

탄탄한 골밑 장악력, 그리고 정확도 높은 미드레인지 점퍼 등 다소 투박해 보이면서도 수준급의 기량을 펼친 것이 바로 프림이다.

물론 멘탈 이슈는 여전히 시한폭탄과 같다. 다소 억울한 부분도 있었지만 심판 판정에 대해 매우 예민하게 반응, 수차례 테크니컬 파울과 제재금을 받는 등 관리 차원에선 여전히 물음표다.

그럼에도 현대모비스는 프림과의 동행을 선택했다. 프림의 2024-25시즌 보수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대모비스 관계자에 따르면 인상률이 높지 않다고 한다.

2023-24시즌 프림의 보수는 32만 7000달러였다. 2024-25시즌은 10% 인상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다(KBL 규정상 외국선수 재계약 시 단 1 달러라도 인상된 금액에 계약해야 한다. 동결과 삭감은 불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5월 31일 KBL이 발표한 대로 프림과 2024-25시즌을 함께한다. 지난 2022-23시즌부터 동행한 프림은 이로써 3시즌 연속 KBL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사진=KBL 제공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프림의 2024-25시즌 보수는 전 시즌 대비 많이 오르지 않았다. 많은 걸 걸어놓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걸어놓은 것이 있다는 건 결국 프림의 멘탈 이슈에 대한 안전장치일 터.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프림은 기량만 놓고 보면 정말 좋은 선수다. 물론 여러 이슈가 있지만 그중에는 억울한 부분도 많았다. 다만 팬들의 시선에서 프림의 과한 행동은 분명 좋지 않게 보일 것이다”라며 “그래서 약속한 것이 있다.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또 한 번 문제가 될 경우 퇴출까지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프림을 메인이 아닌 서브 외국선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메인 외국선수로 뛸 주인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인이 아닌 서브로서의 프림은 분명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다.

물론 보험적인 측면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 프림은 이미 메인 외국선수로 지난 2시즌 동안 활약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의 봄 농구를 이끌었다. 멘탈 이슈를 제외하면 기량에서 다른 메인 외국선수들과 비교, 전혀 밀리지 않는다. 만약 현재 진행하고 있는 메인 외국선수 영입 계획에 변수가 생겨 틀어질 경우 프림을 메인으로 활용하는 플랜도 준비 중이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프림을 메인이 아닌 서브 외국선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메인 외국선수로 뛸 주인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인이 아닌 서브로서의 프림은 분명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다. 사진=KBL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