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사체를 수면 위로…" 안타까운 어미 돌고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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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앞바다에서 새끼 돌고래 사체를 들어 올리는 어미가 관찰됐다.
1일 다큐 제주 및 제주대 돌고래 연구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8분쯤 제주 서귀포 대정읍 일과리 양어장 인근 앞바다에서 돌고래가 새끼의 사체를 바다 위로 들어 올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다큐 제주 측은 "어린 새끼 돌고래의 죽음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건 심각한 문제"라며 "제주 바다 환경이 나날이 남방큰돌고래가 서식하기에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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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앞바다에서 새끼 돌고래 사체를 들어 올리는 어미가 관찰됐다.
1일 다큐 제주 및 제주대 돌고래 연구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8분쯤 제주 서귀포 대정읍 일과리 양어장 인근 앞바다에서 돌고래가 새끼의 사체를 바다 위로 들어 올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작년 3월부터 이후 제주 근해에서 새끼 돌고래의 죽음이 목격된 건 다큐 제주 측이 확인한 것만 이번이 일곱번째다.
올 들어선 2월 28일, 3월 4일, 4월 13일 새끼 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발견된 새끼 돌고래 사체 대부분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개체다. 발견 지역은 대정읍 노을해안로 7㎞ 구간(일과리, 영락리, 무릉리, 신도리)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큐 제주 측은 "어린 새끼 돌고래의 죽음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건 심각한 문제"라며 "제주 바다 환경이 나날이 남방큰돌고래가 서식하기에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다큐 제주는 "멸종위기에 놓인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안전한 서식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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