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美 SEC에 증권신고서 제출…나스닥 상장 착수

윤지혜 기자 2024. 6. 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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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네이버웹툰 제공=연합뉴스)]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1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블룸버그 보도 등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증권신고서를 보면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종목 코드 'WBTN'으로 나스닥 상장을 신청했습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 에버코어가 주관사입니다.

발행 규모와 공모가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블룸버그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는 30억∼40억달러(약 4조1천550억∼5조5천400억원)이고, 이번 상장으로 최대 5억달러(6천925억원)를 조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웹툰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해 세로 스크롤 방식으로 보는 온라인 만화입니다. 국내는 물론 북미, 일본, 유럽 등지에서도 독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억8천270만달러의 매출에 1억4천480만달러의 순손실을 냈습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천170만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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