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3X3] 국내랭킹 1위 김정년의 진심 “3x3 조금이라도 더 알리고 싶다”

서호민 2024. 6. 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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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x3 랭킹 1위부터 현직 KBL 선수까지 농구인들이 모두 총출동하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3x3 축제였다.

이수챌린지페스타를 통해 3x3 농구 이외에 색다른 묘미를 느꼈다는 김정년은 "그동안에는 농구협회, KXO 등에서 주최한 3x3 대회만 참가하다가 이렇게 대기업에서 주최한 대회는 처음이다. 개최 장소부터 공인구 등 이전에 참가했던 대회와는 확실히 다르다. 지난 해 참가했던 말레이시아 페낭 3x3 챌린저가 백화점 쇼핑몰에서 열렸는데 그 때로 돌아간 기분이다(웃음). 이렇게 많은 대중들이 밀집하는 복합 쇼핑몰에서 3x3 농구를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 영광이고 큰 대회를 개최해주신 이수그룹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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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등포/서호민 기자] 국내 3x3 랭킹 1위부터 현직 KBL 선수까지 농구인들이 모두 총출동하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3x3 축제였다. 이들이 이수챌린지페스타에 참가한 이유는 단 하나 ‘3x3’에 대한 애정 때문이었다.

31일 대학일반부 조별리그/16강/8강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수챌린지페스타 3X3 2024(이하 이수챌린지페스타)는 2일차 들어서는 무제한부, 개인부(1X1) 일정이 시작돼 축제분위기로 무르익고 있다.

국내 3x3 최강자를 가리는 무제한부에 참가하는 선수 면면은 가히 화려하다. 국내 3x3 랭킹 1위 김정년과 2위 정성조, 3위 윤성수가 포진한 코스모를 비롯해 3x3 레전드 박민수의 블랙라벨 스포츠, 김철, 이강호가 속한 팀 메이커 등이 참가했다. 그런가 하면 Prism Hoops 팀에는 현직 KBL 선수로 활동 중인 김진용이 참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 FIBA 3x3 한국 랭킹 1위이자 국내 3x3 최고 스타인 코스모 김정년 역시 상금 500만원을 쟁탈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무제한부와 개인부 종별에 출전한 김정년은 “대기업인 이수그룹에서 대규모 3x3 대회를 개최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여하게 됐다. 이전과는 다르게 색다른 환경에서 하다 보니 뭔가 새로운 느낌이다. 동료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이수그룹이 3회 째 개최하고 있는 이수챌린지페스타는 일반적인 3x3 대회와는 성격이 다르다. ‘스포츠 아트컬처’라는 콘셉트를 내세운 이수그룹은 단순한 농구대회를 넘어서 모두가 즐기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축제로 꾸미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수챌린지페스타를 통해 3x3 농구 이외에 색다른 묘미를 느꼈다는 김정년은 “그동안에는 농구협회, KXO 등에서 주최한 3x3 대회만 참가하다가 이렇게 대기업에서 주최한 대회는 처음이다. 개최 장소부터 공인구 등 이전에 참가했던 대회와는 확실히 다르다. 지난 해 참가했던 말레이시아 페낭 3x3 챌린저가 백화점 쇼핑몰에서 열렸는데 그 때로 돌아간 기분이다(웃음). 이렇게 많은 대중들이 밀집하는 복합 쇼핑몰에서 3x3 농구를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 영광이고 큰 대회를 개최해주신 이수그룹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미 3x3 최고의 선수가 된 김정년에게 목표를 물어보는 건 식상한 일이다. 코스모, 김정년의 목표는 단 하나, 코스모 팀 동료들과 정상에 군림하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 3x3 최고 스타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김정년은 유동인구가 밀집하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좋은 기량을 발휘해 3x3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3x3의 묘미를 전달하기를 바랐다.

김정년은 “승패를 떠나 아직까지 대중적으로 보면 3x3 인지도가 낮은 게 사실이다. 명칭 자체를 쓰리엑스쓰리가 아닌 삼대삼이라고 알고 있는 분들도 많다. 물론 승패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일반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좋은 기량을 발휘해 사람들에게 3x3라는 종목의 묘미를 조금이라도 더 알리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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