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패들보트 타다 바다에 빠진 20대 남녀… 시민·해경이 구조

김재현 2024. 6. 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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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수상 레저를 하다 바다에 빠져 표류하던 20대 2명이 시민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6분쯤 전남 여수시 오천동 모사금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주민 신고가 119를 통해 해경에 접수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야간 바닷가 물놀이 행위는 위험한 행위"라며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발견하면 신속하게 신고하고 잡을 수 있는 부유물을 던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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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여수해경이 바다에 빠진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야간에 수상 레저를 하다 바다에 빠져 표류하던 20대 2명이 시민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6분쯤 전남 여수시 오천동 모사금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주민 신고가 119를 통해 해경에 접수됐다.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한 해경은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구명환을 붙잡고 있던 A(27)씨와 B(27)씨를 비롯해, 이들을 구하기 위해 입수한 C(35)씨 등을 구조했다. A씨와 B씨는 해수욕장에서 패들보드를 타던 중 갑자기 돌풍이 불어 물에 빠진 후 떠내려가고 있었다.

살려달라는 비명소리를 들은 C씨는 119에 신고 후 구명환을 들고 이들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야간 바닷가 물놀이 행위는 위험한 행위"라며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발견하면 신속하게 신고하고 잡을 수 있는 부유물을 던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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