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통령실 앞 규탄대회…"尹 대통령, 채상병 특검법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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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통령실 앞을 찾아 22대 국회에서 새롭게 발의할 두 번째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 수용을 촉구했다.
조 대표를 비롯한 조국혁신당 당선인들은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지난 21대 국회에서 발의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야권에서 새로 발의할 예정인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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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통령실 앞을 찾아 22대 국회에서 새롭게 발의할 두 번째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 수용을 촉구했다.
조 대표를 비롯한 조국혁신당 당선인들은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지난 21대 국회에서 발의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야권에서 새로 발의할 예정인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지난주 시민사회와 정당들, 전국에서 모여든 국민들이 여당에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국회에서 재의결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에게는 특별검사 임명을 요청했다"며 "그랬더니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국민의힘은 똘똘 뭉쳐 국민의 요구를 내팽개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리고는 대통령실은 '당과 대통령실은 운명공동체'라고 한다"며 "윤 대통령은 이후 여당 의원들에게 '지나간 건 다 잊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게 대통령이 22대 국민의힘 당선인 워크숍에서 한 말"이라며 "우리 조국혁신당은, 그리고 국민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더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겸허히 받을 것, 이종섬 전 국방부장관의 통화 내역이 밝혀진 개인 휴대폰을 공수처에 제출할 것 등을 요구했다.
조 대표는 마지막으로 "조국혁신당이 오늘 대통령실을 둘러쌌다. 민심의 포위"라며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국민은 거부권을 거부한다. 새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외쳤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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