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셉션에 꽉 막혀 있더라” 손주영이 양의지 타석까지 막은 이유, 디테일 캐치한 염갈량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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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손주영이 주말 잠실 라이벌 시리즈 첫 경기 기선제압에 큰 힘을 보탰다.
상대 외국인 선발 투수와 대등한 흐름을 이어가도록 활약한 손주영은 상대 중심 타자인 양의지까지 완벽하게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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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손주영이 주말 잠실 라이벌 시리즈 첫 경기 기선제압에 큰 힘을 보탰다. 상대 외국인 선발 투수와 대등한 흐름을 이어가도록 활약한 손주영은 상대 중심 타자인 양의지까지 완벽하게 제압했다.
손주영은 5월 3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1이닝 92구 3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팀의 6대 3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손주영은 1회 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한 뒤 2회 말 1사 1, 2루 위기에서 초구 병살타를 유도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안정감을 되찾은 손주영은 4회 말과 5회 말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시즌 4승 요건을 충족했다.
손주영은 4대 1로 앞선 6회 말 라모스와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손주영은 상대 중심 타자인 양의지와 대결을 계속 이어갔다. 손주영은 양의지를 2구 만에 1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김진성에게 공을 넘겼다. 김진성은 양석환과 강승호를 각각 헛스윙 삼진과 1루수 뜬공으로 잡고 손주영의 승리를 지켰다.
LG는 8회 초 박해민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6대 1까지 달아났다. 9회 말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지만, 1실점으로 막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6월 1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손)주영이가 어제 상대 외국인 선발 투수와 대등한 싸움을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6이닝을 다 소화했으면 더 좋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 등판할 때마다 성장하는 게 느껴진다. 원래는 무조건 6회 말 양의지 타석 때 바꿔야 하는데 (양)의지가 주영이의 디셉션 동작에 타이밍을 계속 못 맞추는 걸 보고 의지 타석까지 소화하게 했다. 딱 의지까지만 하고 바꾸려고 했는데 몸 쪽을 잘 공략하면서 결과적으로 맞아 떨어졌다”라며 전날 경기 상황을 복기했다.
한편, LG는 1일 경기에서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알칸타라를 상대한다. LG 선발 투수는 켈리다.
염 감독은 “3번 타순에 (김)현수 아니면 들어갈 타자가 안 보인다. 결국, 자기 자리에서 제자리를 찾아줘야 한다. 결국, (박)동원이가 7번에 있어야 우리 팀은 타순이 제대로 돌아간다. (문)보경이하고 (오)지환이가 올라와서 중심 타선이 해결해줘야 빅 이닝과 다득점 경기가 많아질 수 있다. 그게 안 되니까 계속 막 뛰고 이것저것 해보는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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