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버릇 어디가나”…‘음주 사망사고’ 저지른 40대, 또 만취 운전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6. 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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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전력이 있는 40대가 또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1단독(김샛별 판사)은 이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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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진 = 연합뉴스]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전력이 있는 40대가 또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1단독(김샛별 판사)은 이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앞서 A씨는 작년 10월 8일 오후 8시35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약 1㎞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0%로 면허취소 수치였다.

그는 당시 아내의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부득이하게 운전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실제 피고인의 아내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이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일으킨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당시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비교적 높은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면서도 “피고인의 동종 전과들은 비교적 오래 전의 것이고 동종 범죄나 이종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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