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죄평결 하루 만에 730억원 모금…美공화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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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 추문 입막음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지 하루 만에 5300만 달러(약 730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모금했다.
AF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선 캠프는 31일(현지시각) "이것은 시간당 2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과 같다"면서 이번 평결이 "(지지자들의) 전례 없는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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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후원금에 맞먹는 규모·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 추문 입막음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지 하루 만에 5300만 달러(약 730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모금했다.
AF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선 캠프는 31일(현지시각) "이것은 시간당 2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과 같다"면서 이번 평결이 "(지지자들의) 전례 없는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캠프는 성명에서 "전체의 3분의 1 이상이 신규 기부자들에게 나왔다"면서 "미 전역의 애국자들로부터 쏟아지는 지원"을 환영했다.
실제 이것은 지난해 하반기 6개월간 온라인으로 모금한 5800만 달러에 맞먹는 규모로, 미 공화당 온라인 모금 기록을 깨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격차를 좁혔다고 NYT는 설명했다.
이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4년 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를 지명한 후 24시간 만에 발표한 2600만 달러와 비교해도 배에 달한다.
미 뉴욕 맨해튼형사법원 배심원단 12명은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성 추문 입막음 의혹 사건의 34개 혐의에 대해 모두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 미국 '전직' 대통령이 형사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고일은 7월11일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하루 만에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이 불공정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하면서 "이 사기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선거 제도와 사법 제도에 의문을 제기하며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미 국민들에게 11월 대선에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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