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영, 나갈 때마다 성장해" 질문 받기도 전에 '폭풍칭찬'…"국대 좌완 선발감" 극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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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우리 주영이가 대등한 선발 싸움을 해줘서."
LG 염경엽 감독이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손주영을 '폭풍칭찬'했다.
염경엽 감독은 1일 "어제는 우리 주영이가 브랜든 와델과 대등한 선발 싸움을 해줘서(이겼다). 조금 아쉬운 점은 6이닝을 던졌어야 하는데. 주영이는 한 경기 한 경기 할 때마다 성장하는 것 같다. 구속은 여름 되면 더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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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어제는 우리 주영이가 대등한 선발 싸움을 해줘서…."
LG 염경엽 감독이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손주영을 '폭풍칭찬'했다. 질문이 나오기도 전에 손주영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면서 자랑을 늘어놨다.
손주영은 지난달 31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1실점으로 LG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4-1로 앞선 6회 헨리 라모스와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지만 양의지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김진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진성이 이어진 위기 상황을 극복하면서 LG의 우세가 이어졌다.
염경엽 감독은 1일 "어제는 우리 주영이가 브랜든 와델과 대등한 선발 싸움을 해줘서(이겼다). 조금 아쉬운 점은 6이닝을 던졌어야 하는데. 주영이는 한 경기 한 경기 할 때마다 성장하는 것 같다. 구속은 여름 되면 더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31일 경기에서 발견한 성장은 경기 운영의 여유다. 염경엽 감독은 "어제 만원 관중이 오지 않았나. 만원 관중 앞에서는 처음 선발 등판할 거다. 그래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전혀 개의치 않고 자기 투구를 하더라. 손주영은 구속도 발전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 메커니즘상 디셉션이 굉장히 좋다. 직구 구속이 시속 149㎞까지, 평균은 145~6㎞가 나오고 있는데 이정도 구속만 해도 150㎞에 가까운 효과가 난다. 어제 두산 타자들도 직구 던지면 타이밍이 늦더라. 정타가 거의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팔 각도가 있어서 커브가 왼손투수 중에서는 각이 큰 편이다. 팔 높은 투수가 쓸 수 있는 오프스피드 계열 공 중에서는 포크볼이 가장 효과적인데, 포크볼도 처음부터 던졌다. 앞으로 더 발전하려면 포크볼 제구가 돼야 한다. 그것만 완벽하게 되면 탈삼진 비율도 훨씬 올라갈 거다. 발전 가능성이 여러모로 많은 투수다. 멘탈 좋고, 신체조건 받쳐준다. 기술적으로도 잘 돼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왼손 선발투수로 국가대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31일 경기의 교체 타이밍은 변칙적이었다. 손주영이 연속 안타를 맞은 가운데 두산 중심타자 양의지까지 상대하게 한 뒤 두 번째 투수를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양의지가 손주영의 디셉션에 막힌 것 같았다. 타이밍을 못 잡고 있어서. 원래 의지 때 바꿔줬어야 하는데 거기까지 하고 바꿔줬다"고 말했다.
#1일 잠실 두산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
- 5월을 5할 승률 +8승으로 마쳤다(32승 2무 24패 승률 0.571).
"5월은 엄청 잘한 거다. 5월 15일까지는 형편없었다. 그 뒤로 달렸다. 5월도 잘 버텼다. 벌어놓은 게 있어서 6월부터는 안정적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6월도 2승 1패 전략이다. 이길 수 있는 경기는 확실하게 잡고 버릴 경기는 가능한 소모하지 않고. 결국 과부하를 안 만들어야 한다."
- 7월을 승부처로 봤는데.
"7월이 우리 팀 뿐만 아니라 어느정도 순위가 구분이 될 거다. 승부를 건다는 것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승부할 수 있는 구성이 갖춰져야 한다. 그 구성을 갖추도록 7월까지 노력할 거다. 중간이 5명은 돼야 한다. 유영찬 김진성 박명근 백승현 이지강 5명. 왼손투수는 전역할 선수(임준형)에게 기대하고 있다. 12월에 오는 선수(송승기)는 선발형이다. 여기에 외국인 투수 한 명 교체하면 승부가 되지 않겠나."
"5월도 타격이 올라온 게 아니라 점수가 나야할 때 터진 거다. 사실 다들 감이 안 좋다. 3번 타순은 김현수 아니면 마땅히 들어갈 선수가 없다. 그래서 결국 자기 자리에서 제자리 찾아주는 것이 가장 좋다. 박동원이 7번에 있어야 타순이 제대로 돌아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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