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6개월째 하락… 23개월 만에 최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개월 연속 떨어지며 2022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금리는 4.48%로 0.02%포인트 떨어지며 2022년 6월(4.2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대기업(-0.04%포인트)과 중소기업(-0.12%포인트) 모두 하락하며 0.08%포인트 하락한 4.88%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개월 연속 떨어지며 2022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 영향이다.
가계대출금리는 4.48%로 0.02%포인트 떨어지며 2022년 6월(4.2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잔액기준으로는 4.96%로 2023년 2월(4.95%) 이후 첫 4%대 진입이다.
주택담보대출과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모두 하락한 영향이다
특히 주담대 금리의 경우 여섯 달 내리 뒷걸음쳤다.
주담대는 주요 지표금리가 엇갈린 가운데 일부 은행의 가산금리 조정 영향으로 0.01%포인트 떨어진 3.93%를 기록했다. 2023년 11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로 2022년 5월(3.90%) 이후 23개월만에 최저치다.
전세자금대출은 0.03%포인트 내린 3.91%로 5개월째 떨어졌다. 일반신용대출은 0.12%포인트 내린 6.02%로 집계됐다.
기업대출 금리는 대기업(-0.04%포인트)과 중소기업(-0.12%포인트) 모두 하락하며 0.08%포인트 하락한 4.88%를 기록했다. 직전 최저치는 2022년 9월 기록한 4.66%다.
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기업대출의 경우 지표금리 하락과 은행의 영업 확대 영향으로 금리가 내렸다”며 “가계대출 금리에는 일부 은행의 가산금리 조정(인하)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수신금리도 하락세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53%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떨어지며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은 정기적금(-0.03%포인트) 을 중심으로 0.04%포인트 하락했고, 시장형금융상품은 금융채(-0.11%포인트), CD(-0.07%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0.11%포인트 하락한 3.62%를 기록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중에서는 수신금리는 저축은행(+0.01%포인트)를 제외하고, 신협(-0.11%포인트), 상호금융(-0.07%포인트), 새마을금고(-0.11%포인트) 등이 하락했다.
대출금리도 저축은행(+0.17%포인트)는 올랐지만, 신협(-0.14%포인트), 상호금융(-0.07%포인트), 새마을금고(-0.50%포인트) 등 모두 떨어졌다.
예대금리차(대출금리-수신금리)는 지난달 1.27%포인트에서 1.24%포인트로 축소전환됐다. 대출 금리가 수신금리보다 더 크게 하락한데 기인한다.
김수미 선임기자 leol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