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조에…8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행진

임혜준 2024. 6. 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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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수출이 8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습니다.

반도체를 포함한 IT 전 품목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고 대중국 수출은 19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임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7% 늘어난 581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8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간 건데, 4월에 이어 5월도 두 자릿수 증가세입니다.

IT 전 품목에서 석 달 째 수출이 늘었습니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13억 8천만 달러로, 7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각각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달보다 소폭 줄어든 64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역대 5월 중 수출 중에선 최대 실적입니다.

중국과의 수출은 113억 8천만 달러로, 지난 2022년 10월 이후 19개월 만의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중국이 또다시 미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 자리를 꿰찬 겁니다.

미국으로의 수출도 10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받았습니다.

수입액은 531억 9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무역수지는 49억 6천만 달러 흑자로, 41개월 만의 최대 규모였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1년 연속 흑자 기록입니다.

산업부는 "수출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리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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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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