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첫 번째 현대가 더비’ 김두현 감독, “준비 시간 짧았지만 기대감 높다”

정지훈 기자 2024. 6. 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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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두 경기만에 현대가 더비를 치르게 됐다.

부담감이 클 수 있는 상황이지만, 김두현 감독은 오히려 기대감이 높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두현 감독은 "구자룡을 믿는다. 정태욱과 구자룡은 장단점이 명확한 수비수다.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면서 "후반에 승부수를 두려고 하는데, 구체적인 것은 비밀이다. 설영우 쪽 공백이 있기 때문에 공략을 해야 한다. 준비한 시간이 짧아서 아쉽지만 기대감이 높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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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울산)]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두 경기만에 현대가 더비를 치르게 됐다. 부담감이 클 수 있는 상황이지만, 김두현 감독은 오히려 기대감이 높다고 답했다.


울산 HD와 전북 현대는 1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6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홈팀 울산은 8승 4무 3패 승점 28점으로 리그 2위에 원정을 떠나온 전북은 3승 5무 7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울산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총 111번의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울산이 42승 30무 41패의 성적을 기록, 최근 전적에서도 전북을 압도하고 있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5승 3무 2패로 압도했던 울산은 이번 시즌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포함 3경기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완벽하게 세우고 있다.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홈팀 울산은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를 비롯해 엄원상, 김민우, 강윤구, 보야니치, 고승범, 윤일록,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운다. 벤치에는 마틴 아담, 이규성, 이청용, 아타루, 루빅손, 최강민, 마테우스, 홍재석, 조수혁이 앉는다.


원정팀 전북도 최상의 라인을 꾸렸다. 티아고, 전병관, 이수빈, 이영재, 한교원, 보아텡, 김진수, 이재익, 박진섭, 구자룡, 정민기가 선발로 투입된다. 교체 명단에는 박재용, 송민규, 문선민, 최철순, 정태욱, 정우재, 안현범, 박창우, 김정훈이 포함된다.


경기를 앞둔 김두현 감독은 “준비할 시간이 촉발했다. 기존 축구에 옵션을 더했고, 빌드업 부분에 대해서 조금 터치를 했다. 선수들이 하지 않았던 것을 해야 하기 때문에 머리가 복잡할 것 같지만, 실수가 있더라도 좋은 축구를 해야 한다.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북은 4-1-4-1 포메이션을 활용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3백으로 변화할 수 있다. 특히 구자룡의 포지션에서 따라 4백과 3백이 결정된다.


이에 대해 김두현 감독은 “구자룡을 믿는다. 정태욱과 구자룡은 장단점이 명확한 수비수다.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면서 “후반에 승부수를 두려고 하는데, 구체적인 것은 비밀이다. 설영우 쪽 공백이 있기 때문에 공략을 해야 한다. 준비한 시간이 짧아서 아쉽지만 기대감이 높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답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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