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389 1위’ 베어스 강한 2번 돌아왔다…허경민, 1일 1군 복귀 뒤 대타 대기 [MK현장]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4. 6. 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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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베테랑 내야수 허경민이 드디어 돌아왔다.

어깨 부상으로 잠시 빠졌던 허경민은 이번 주말 LG 트윈스와 잠실 라이벌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두산은 6월 1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투수 김도윤을 말소한 뒤 내야수 허경민을 등록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주말부터 곧바로 허경민을 1군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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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베테랑 내야수 허경민이 드디어 돌아왔다. 어깨 부상으로 잠시 빠졌던 허경민은 이번 주말 LG 트윈스와 잠실 라이벌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두산은 6월 1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투수 김도윤을 말소한 뒤 내야수 허경민을 등록했다.

올 시즌 허경민은 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9/33안타/33득점/2홈런 27타점/출루율 0.449/장타율 0.500의 특급 성적을 기록하며 올 시즌 초반 두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
하지만, 허경민은 5월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9회 땅볼을 친 이후 상대 실책을 틈타 2루를 훔치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우측 어깨 극상근 미세손상이란 부상을 당했다. 결국, 허경민은 1군 엔트리 말소로 올 시즌 좋았던 흐름이 끊기게 됐다.

이후 몸 상태를 회복한 허경민은 5월 30일 퓨처스리그 이천 LG 트윈스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주말부터 곧바로 허경민을 1군으로 불렀다. 이 감독은 1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퓨처스리그 1경기를 치렀는데 선수 본인이 몸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일단 타격하는 건 괜찮아서 곧바로 올렸다. 본인 말로는 수비는 다음 주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3일째 캐치볼 중이라 강도를 높이고 있는데 오늘 내일 경기 도중 상황에 따라 수비를 한 번 점검해볼 필요는 있다고 본다. 우선 주말에는 대타로 먼저 대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산은 전날 경기에서 3대 6으로 패했다. 브랜든이 6이닝 8피안타 5탈삼진 1실점 4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브랜든은 5월 25이 광주 KIA 타이거즈전 3이닝 9피안타 6실점에 이어 또 좋지 않은 투구 흐름을 보여줬다.

이 감독은 “브랜든 선수가 어제 초반부터 제구력이 좋지 않아 투구 수가 계속 많아졌다. 또 도루 허용이 잦아지면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구위보다는 정교한 제구력과 슬라이드 스텝에서 문제가 있었던 듯싶다. 본인이 경기 중반부터는 슬라이드 스텝에 변화를 조금씩 주더라. 다음 등판에서는 더 좋아진 투구를 기대한다”라고 바라봤다.

1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는 알칸타라와 관련해 이 감독은 “이제는 결과를 내야 한다. 외국인 투수에게 과정에 중점을 맞추는 건 좋은 방향이 아니다. 지난해와 올해 1선발로 시작한 선수라 이제는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복귀전보다는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은 1일 경기에서 라모스(우익수)-정수빈(중견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양석환(1루수)-김재호(유격수)-이유찬(3루수)-조수행(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LG 선발 투수 켈리를 상대한다.

이 감독은 “김재환 선수는 어제 휴식 겸 대타로 대기하면서 선발에서 빠졌는데 9회 좋은 안타를 쳐줬다. 오늘은 양의지 선수와 함께 중심 타선에서 해결을 해줘야 한다. LG는 1번, 2번 타자가 많은 출루로 나가서 중심 타선이 해결하는 그림이 나왔다. 반대로 우리는 3번, 4번, 5번에서 어제 꽉 막혔으니까 우리도 LG와 같은 그림이 오늘 나와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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