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의원단, 오물 풍선에 "비열하고 수용할 수 없어"

최재영 기자 2024. 6. 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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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장관과 마이클 매콜·영 김·조 윌슨 그레고리 믹스·조 코트니 하원의원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가 "비열하고, 수용할 수 없는 행위"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와 함께 신 장관은 한미동맹이 굳건하게 발전하는 데 미국 하원의원단이 도움을 줬다고 감사를 표하면서,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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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칼레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 정무차관과 회담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 미국 하원의원단이 오늘(1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를 규탄했다고 국방부가 전했습니다.

신 장관과 마이클 매콜·영 김·조 윌슨 그레고리 믹스·조 코트니 하원의원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가 "비열하고, 수용할 수 없는 행위"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양측은 또, 최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가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 장관은 한미동맹이 굳건하게 발전하는 데 미국 하원의원단이 도움을 줬다고 감사를 표하면서,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미국 하원의원단은 이에 호응하고, 한미동맹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신 장관은 이후 칼레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아라비아 국방정무차관과 양자 회담을 했습니다.

칼레드 차관은 지난 2월 신 장관의 사우디 방문을 통해 한·사우디 간 중장기적 방위산업 협력의 동력이 조성됐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습니다.

신 장관은 2월 당시 체결된 '중장기 방산 협력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양측이 진행 중인 협력 사업의 성과를 도출하고, 교육훈련 등 국방교류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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