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도 “김민재 IN, 다이어 OUT!” KIM 시대 온다!···콤파니의 뮌헨 예상 베스트11 공개
독일 분데스리가도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손을 들어줬다. 다음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의 베스트 11에 김민재가 에릭 다이어를 밀어내고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지난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뮌헨에 새로 부임한 콤파니 체제에서의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콤파니 감독이 번리에서 주로 사용하던 4-4-2였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고 백4라인은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마테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자말 무시알라, 레온 고레츠카, 요슈아 키미히, 르로이 사네가 나섰고 최전방 투 톱에는 해리 케인과 토마스 뮐러가 포진했다.
김민재의 이름이 또 한 번 베스트11에 올랐다. 연이은 호재다. 김민재는 올 시즌 후반기 잦은 실책과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치명적인 2실책을 범하며 실점에 모두 관여했고 거센 비판을 한 몸에 받았다.
심지어 김민재를 방출 대상으로 꼽는 의견도 있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나기로 하면서 다시 재도약할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었으나 현지에서 김민재를 향한 시선은 부정적인 여론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완벽하게 달라졌다. 투헬의 뒤를 이어 콤파니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고 김민재를 향한 여론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여러 매체들은 콤파니 체제에서 김민재가 선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유는 콤파니 감독의 축구 철학에 있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된 번리에서도 콤파니 감독은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인 압박을 통한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뮌헨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콤파니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바이에른은 경기장에서 공격적이어야 한다. 난 선수들이 용기를 갖고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길 원한다”라고 말하면서 공격적인 축구를 예고했다.
김민재의 스타일은 콤파니 감독의 축구 철학과 딱 맞아떨어진다. 김민재는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선수와 경합하면서 볼을 탈취하는 공격적인 수비를 펼친다.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이상적인 스타일이다.
따라서 물러서서 수비하는 스타일의 다이어보다 김민재가 콤파니 체제에서 더 중용 받을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에게 다시 한번 선발로 도약할 중대한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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